44Kg 뺀 이혜정 “밥은 12인분이 기본이었죠”
방송인 이혜정이 27일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서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때문에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했으나 필사적인 다이어트로 44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미스코리아 출신인 그는 “사업 부도가 난 뒤 스트레스를 술로 달랬다. 기본 주량이 막걸리 2병에 소주 2병이었고, 거기에 와인까지 마셨다”고 했다. 이어 “아침에는 지난 밤 숙취를 폭식으로 해소했다. 밤참으로 컵라면 2개를 먹었고 12인분 밥을 기본으로 먹었다. 얼마 전 미국에 다녀왔는데 과거에 썼던 큰 밥솥을 발견했다. 지금 보면 너무 끔찍하다”고 말했다.
그는 “과음을 하다보니 키는 1m72인데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했다. 어느 날 정신이 번쩍들어 필사적으로 살을 빼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혜정은 아침식사 전 45분 동안 운동을 했고 점심, 저녁에는 근력운동에 집중하는 등 하루 7시간 동안 운동한 적도 있었다고 했다.
폭식을 했던 아침식사는 우유 한잔에 달걀 흰자 2~3개, 그리고 토스트 1~2조각으로 가볍게 먹었다. 이후 그는 2011년 SBS 다이어트 서바이벌 빅토리에 나가 우승컵을 안기도 했다. 이혜정은 “100kg 당시 입었던 옷을 지금도 갖고 있다. 절대 그 기억을 잊지 않고 살기위해 버리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