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환자단체,'의약품 안전복용 캠페인' 협약
'우리동네 좋은약국-약사에게 물어보세요' 캠페인 전개, 복약지도 강화
대한약사회와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17일 서울시 여성플라자(대방동 소재)에서 ‘약사와 환자가 함께 만드는 의약품 안전복용 캠페인’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의약품 안전복용 캠페인과 함께 약국의 복약정보 제공 강화, 환자의 복약순응도 제고, 국민 대상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사업 등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첫 번째 사업으로 진행하는 사업은 '우리 동네 좋은 약국-약사에게 물어보세요'이다. 이 캠페인은 단골약국 이용을 권장해 환자가 복용 중인 의약품에 대해 약사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내용이다.
약사회는 캠페인 포스터(사진)를 제작해 10월 초 전국 약국에 배포할 예정이며,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단체 및 회원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포스터 배포와 함께 인터넷 블로그를 운영해 일반인 대상으로 의약품 안전사용 정보를 온라인에서 제공하게 된다.
또한 양 단체는 현재 16개 시·도약사회에서 진행하는 지역 주민 대상의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을 확대해 시행하며, 특히 청소년 대상으로 고카페인 음료 안전 사용에 대한 교육도 강화한다.
환자단체연합회와 협약 체결을 추진한 대한약사회 약사미래기획TF 박인춘 팀장은 "약사회가 보건의료 소비자단체와 국민 보건을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데 큰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