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물 2.5L 마시면 방광암 위험↓

매일 2.5의 액체를 마시는 사람은 방광암에 걸릴 위험이 24%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방광의 발암물질이 해를 끼치기 전에 씻어내는 효과 덕분으로 추정된다.

미국 브라운대 연구팀은 40세 이상 남성 4만8000명을 22년간 조사한 ‘건강전문가들의

추적 연구(Health Professionals Follow-Up Study)’ 자료를 분석했다. 여기에는

평소 얼마나 많은 액체를 마시고 있는지를 4년마다 되풀이 설문 조사한 자료가 포함돼

있다.

분석 결과 액체를 마시는 데 따른 이점은 젊을 때 더 두드러졌으며 나이가 들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자들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액체, 그 중에서 물을

점점 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에서는 매년 1만명이 방광암 진단을 받으며 방광암은 남성에게 네번째로 흔한

암이다. 여자보다 남자에게 많으며 50~80세에 흔히 발병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의 한 암 학회 회의에서 발표됐으며 영국 일간지 텔리그래프 등이 24일 보도했다.

    조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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