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약사회 ‘약사법 개정 저지’ 투쟁 선포식
“100만명 서명해 18일 정부에 전달하겠다”
대한약사회가 정부의 약사법 개정안에 반발하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감기약이나 소화제를 약국 이외의 장소에서도 팔 수 있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2일 김구 대한약사회 회장을 비롯한 400여 명의 회원이 보건복지부 정문
앞에서 '약사법 개악 저지를 위한 투쟁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녹취▶ 김구 대한약사회 회장
“약사법 개악을 통해서 의약품을 아무데나 팔 수 있도록 말도 안 되는 정책을
입안한 정부에 맞서서 이 잘못된 정책을 바로잡고 약사법 개악을 저지하는 투쟁을
전국 6만 약사의 이름으로 비장하게 선포하는 바입니다”
복지부가 제약회사를 찾아다니며 의약품을 편의점에 공급하라고 협박하고
있다면서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퇴도 촉구했습니다.
◀녹취▶ 김현태 대한약사회 경기도지부장
“대한약사회는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무유기와 직권남용으로 고발할 것이며,
법의 이름으로 심판받게 할 것이다”
약사회는 이번 투쟁선포식을 기점으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전과 대정부 투쟁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국 2만 여 약국을 대상으로 ‘100만 서명운동’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서명
명부는 약사법 개정안의 입법 예고기간이 끝나는 18일 정부에 전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