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 "맛있는 현미 많이 먹어 건강 챙기세요”

전주서 운동본부 발족… 가수 현미가 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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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향’ 전주에서 건강을 위해 현미(玄米)를 많이 먹자는 운동이 시작됐다.

건강에 대한 이점은 잘 알려져 있지만 맛 때문에 외면 받아온 현미를 ‘맛의 도시’

전주에서 맛있게 만들어 온 국민, 나아가서 세계에 보급하겠다는 운동이다. ‘국민

가수’ 현미는 이 운동의 홍보대사를 맡았다.

4일 오전 11시 전북 전주시 덕진동 ‘고궁’에서는 ‘한식의 세계화를 위한 국민

건강쌀, 맛있는 현미 먹기 운동본부’ 출범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고문을 맡은 정운천 한식재단 이사장(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본부장을 맡은 박병남 고궁 대표를 비롯해서 두재균 전 전북대 총장,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 이영은 원광대 교수, 유유순 완주떡메마을 원장, 곽인순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북지회장, 유희태 민들레포럼 대표, 오상현 현대옥 대표, 김성수 전 부안군의회의장,

이성주 코리아메디케어 대표 등이 추진위원으로 참가했다.

가수 현미는 핸드폰 동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참석자들은 유유순 원장이

만든 현미 떡과 고궁에서 제공한 현미 비빔밥을 시식했다.

현미는 비타민과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영양의 보고로 꼽히지만 그동안 맛 때문에 사람들에게 외면 받아왔다.

신동화

교수는 “최근 품종 개량과 조리법 등의 개발로 맛있는 현미가 가능해졌다”면서

“현미로 떡, 과자, 빵 등을 만들어 국민 건강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운동본부는

이번 운동을 통해 보다 많은 식당에서 현미를 제공하게 만들 계획이다. 맛의 고향

전주에서는 ‘고궁’이 현미로 비빔밥을, ‘현대옥’에서 현미 콩나물국밥을 팔고

있다.

두재균 박사는 “현미를 통해 국민 건강을 챙기는 동시에 현미 음식 세계화를

이뤄 농민의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김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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