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세계 사망원인 4위의 병 COPD 아시나요?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14일 무료 폐기능 검사
기관지가 좁아지면서 숨 쉬기가 어려워지고 기침과 가래가 생기는
호흡기질환, 즉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세계 사망 원인 4위의 무서운 질환이다.
세계적으로 10초에 한 명이 사망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인데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는 14일 서울 광화문 청계천광장에서 ‘제8회
폐의날’을 맞이해 폐의 소중함과 만성폐쇄성폐질환에 대해 널리 알리는 대국민 폐
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거리의 시민들을 대상으로는 ‘COPD 진단법’으로 알려진 폐기능
검사를 무료로 실시하고 전문의들이 잠재 환자와 상담도 이루어졌다.
흡연과 대기오염이 주 원인인 만성폐쇄성폐질환은 폐기능의 50%가
손상되기 전까지 기침과 가래 등만 지속되는 등 흔한 증상 때문에 오히려 발견이
늦고 발견 후에도 사실상 완치가 어렵다.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정기석 교수는 “이 무서운 병을 예방하려면
담배를 끊는 건 물론 정기 검진을 받고 규칙적인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