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잦은 40~50대 운동수칙 7가지

미 정형외과학회 “부상 잦다” 경고

1946~1964년에 태어난 미국 베이비붐 세대의 운동과 관련한 부상이 잦아 미국

의학계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의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2008년

16만6000명 이상이 운동, 운동장비와 관련한 부상으로 응급실, 정형외과 클리닉 등을

찾았다.

한국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한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1955~64년에 태어난 사람들로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40~50대. 이대목동병원 정형외과 고영도

교수는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갑자기 운동을 시작하게

되면 관절 부상 등의 위험이 커지며 이 때문에 많은 사람이 병원을 찾는다”고 말했다.

미국정형외과학회는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운동 수칙 7가지를 제시했다.

미국정형외과학회 대변인 레이 몬토 박사는 “베이비붐 세대는 오늘날 사회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들은 거친 운동을 한 후 충분한 휴식 시간을 갖지

않는다. 이에 따라 회선근개 파열, 건염, 스트레스 골절과 같은 부상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20대가 아니기 때문에 회복되는 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전했다.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운동 팁

부상 잦은 40~50대 운동수칙 7가지운동을 시작하기 전 의사를 찾으라. 자신의 심장과 신체 상태를 검사하고 의사에게

자신의 나이와 건강정도에 따른 적절한 운동을 추천 받는다. 의사에게 이전에 자신이

운동을 하다 다쳤던 경험을 꼭 얘기해줘야 한다.

 
 

유연성에 신경 써라. 운동 시작 전 3~5분 스트레칭이나 준비운동을 한다. 요가와

같은 운동을 별도로 하는 것도 좋다.

 

 

섞어라. 매일 10㎞ 숨차게 뛰는 것보다 격일 15㎞를 빨리 걷고 그 중간 날에는

다른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잘 먹어라. 평소 골고루 먹는다. 칼슘과 비타민D는 보충제를 별도로 복용하는

것이 좋다.

 

 

‘무대뽀 정신’을 버려라. 운동 전에 운동에 대해 기본적인 것은 배워서 알아야

한다. 좋은 자세와 부상방지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다.

 

 

운동 종목의 균형을 맞춰라. 유산소운동, 근력강화운동, 유연성 운동을 고루

섞어서 하고 몸 전체 골고루 운동하도록 한다.

 

 

잘 쉬어라. 마라톤에 참가했다든지, 축구대회에 참가했다면 며칠 쉬어야 한다.

또 평소 운동 중 규칙적으로 쉬어야 한다. 운동은 주말에 몰아서 하는 것보다 매일

적절하게 해야 부상의 위험을 줄이고 운동효과도 거둘 수 있다.  

 

이에 대한 내용은 미국 방송 폭스뉴스, 건강웹진 헬스데이 등이 2일 보도했다.

 

    박양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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