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병원, 최인호 작가 홍보대사 위촉
모범적인 신앙생활과 삶의 의지가 병원 이미지와 부합
상도(商道)의 작가 최인호(崔仁浩,1945년생)씨가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되었다.
홍보대사 위촉식은 20일 오후 2시반 병원 6층 회의실에서 황태곤 서울성모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와 최인호 작가가 참석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가톨릭 신자(세례명: 베드로)이기도 한 작가 최인호 씨는 1963년 단편‘벽구멍으로’로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입선해 문단에 데뷔한 이후 바보들의 행진, 별들의 고향, 상도(商道),해신(海神)
등의 인기 작품들을 통해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설가다.
또한, 최 작가는 지난해 6월 서울성모병원에서 침샘암 수술을 받고 집필을 중단했다가
7개월 만에 소설 연재를 재개하여 힘들었던 암 투병기간을 극복하고 건재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서울성모병원 측은 최 작가의 모범적인 신앙생활과 암 투병을 통한 삶의 의지,
그리고 작품 활동을 통한 품격있는 이미지가 생명 존중의 가톨릭 이념과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추구하는 서울성모병원의 이미지와 잘 어울려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최 작가는 이날 자리에서 “생명 존중을 실천하는 최고의 의료기관인 서울성모병원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영광이다. 특정 종교를 떠나 가톨릭의 정신이 배어있는 교직원들의
진심어린 서비스에 큰 감동을 받아 왔다. 서울성모병원이 의료서비스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보대사로 위촉된 최인호 작가는 이달 30일 있을 서울성모병원 개원식을
비롯해 각종 대외행사 및 봉사활동에 함께하며 서울성모병원의 이미지를 높이는 활동을
하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