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인은 석류를 좋아해”…美UCLA 건강음료 톱10 선정
UCLA, 몸에 좋은 10가지 음료
하루에도 몇 번씩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마시고 있지만, 우리 몸에 가장 좋은
음료는 무엇인지 알고 마시는 사람은 드물다. 어떤 음료가 가장 몸에 좋을까?
음료 중 가장 건강에 좋은 것은 석류주스로 선정됐다. 미국 의학잡지 ‘헬스매거진(health
magazine)’ 온라인 판, CBS 방송뉴스 등은 6일 UCLA 의대 연구팀이 최근 선정한
건강음료 순위를 발표했다. 석류주스가 최고의 건강음료로 뽑힌 이유는 질병과 대항하는
항산화물질이 가장 풍부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또한 ‘건강에 좋은 음료 베스트 10’에는 딸기종류의 활약이 돋보인다. 영양학자인
사만다 헬러 박사는 CBS와의 인터뷰에서 “기본적으로 과일은 딸기종류 같이 색깔이
알록달록 생생할수록 항산화물질이 풍부한데, 선정된 10가지 음료에 다양한 딸기종류가
포함돼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UCLA에서 선정한 ‘건강 음료 베스트 10’이다.
1위 석류주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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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적포도주 포도주는 알코올과 항산화제를 모두 가지고 있다. 고지방 식사를 많이 하는 프랑스인이 심장병에 잘 걸리지 않은 이유가 적포도주를 즐겨 마시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는 많이 발표됐다. 또한 적포도주는 인간의 수명과 관련 있는 화학물질 레스베라트롤(resveratrol)이 풍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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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포도주스 콩코드 포도 주스는 고농도 항산화물질이 함유돼 있다. 몇몇 연구결과에 따르면 포도주스는 심장 건강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혈압을 안정시키기도 한다. 포도는 섬유질이 풍부한데 특히 포도 씨앗에 가장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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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블루베리 주스 블루베리의 색깔만으로도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섬유질과 비타민 C가 풍부하다. 항산화물질의 특성 중 하나는 염증을 완화시킨다는 것인데 이는 노화를 늦추는데도 효과적이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 블루베리는 칼로리가 매우 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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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블랙체리 주스
과학자들이 흥미로워 하는 과일이다. 블랙체리는 항산화물질 함유량이 높을 뿐 아니라 운동 중 근육상해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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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아사이 주스 ‘아마존의 와인’이라고도 불린다. 아사이는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자연재배되는 딸기의 일종. 원주민의 자양강장제로 쓰인 과일이다. 모양은 블루베리나 포도와 비슷하고 독특한 맛과 향을 지닌다. 아사이 주스는 피를 맑게 해주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가장 풍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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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크랜베리 주스
크랜베리 주스 또한 항산화물질이 풍부한 음료 중 하나. 비타민 C가 풍부하며 요로감염을 예방한다. 여러 연구에서 실제로 크랜베리 주스를 많이 마시면 요로감염에 걸리게 될 위험을 낮춘다고 증명되기도 했다. 크랜베리 주스는 박테리아가 방광 벽에 달라붙는 것을 방해해 감염을 막는다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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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오렌지 주스 당분이 들어있지 않은 오렌지의 천연과즙은 콜레스테롤, 지방 성분이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 구연산, 수분 등이 풍부하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두 컵 (200ml) 이상의 오렌지 주스를 마시면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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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차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즐겨 마시는 음료는 차. 여러 종류의 차가 있지만 각자의 취향에 맞게 마실 수 있으므로 기호식품이 된지 오래다. 특히 녹차의 폴리페놀성분이 풍부해 녹차를 자주 마시면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사람에게 산소공급 부족으로 인한 뇌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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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사과 주스
‘하루 한 개의 사과는 의사를 쫓아낸다’는 미국 속담이 있다. 그만큼 영양가가 풍부한 과일이란 말. 직접 갈아 마시는 사과주스에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다. 특히 사과에 함유된 칼슘은 체내의 염분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유기산도 풍부해 위액의 분비를 왕성하게 하고, 소화를 도와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