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가 범하는 흔한 실수담
다이어트를 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만성화된 식습관과 운동습관을 바꿔야 한다는 점에서 상당한 노력과 끈기가 요구되는 일이죠.
그 만큼 포기하기 쉽고, 실수를 저지르기도 쉽습니다.
살 빼는 사람들이 저지르는 흔한 실수론 어떤 게 있을까요?
“아침은 주스 한 잔이면 되지.”
공복보단 주스 한 잔이라도 마시는 게 낫겠다 싶어 주스를 들이켜고 바삐 출근하는 사람들 있죠? 그런데 주스는 혈당을 높여 체내 인슐린 생산을 늘리는 성질이 있어요. 오히려 배가 더 고파진다는 거죠.
아침은 섬유질과 단백질이 포함된 음식을 먹어 적당한 포만감을 주는 게 좋아요.
“체중, 일정하게 줄어드는 거 아닌가?”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첫 주엔 대체로 체중이 대폭 감소하는 경험을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폭이 줄어들죠.
일정하게 줄어들 줄 알았던 몸무게가 더 이상 빠지지 않는다고 실망하는 순간 포기하면 결국 다이어트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이때 실망하지 말고 꾸준히 이어나가는 자세가 중요하죠.
“잠쯤이야...덜 자면 오히려 빠지겠지.”
식욕과 수면 사이엔 밀접한 연관성이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잠을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죠. 오히려 덜 자면 피곤한 만큼 더 빠지지 않을까 착각하기도 하는데요,
잠을 너무 적게 자면 공복 호르몬이 방출돼 식욕이 상승합니다.
식욕이 폭식으로 이어져 다이어트를 방해한다는 거죠.
“운동한 만큼 더 먹어도 되겠지.”
운동효과를 과대평가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운동한 만큼 먹어도 된다고 정당화하는 사람들도 있고요.
한 연구논문에 따르면 걷기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에게 과식을 허용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다이어트는 운동과 식이요법이 병행되어야 해요. 운동을 열심히 해도 먹는 게 엉망이면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도 3세트씩 30분만 운동하자.”
부지런히 활동량을 늘려 운동하기 시작하면 살이 빠지기 시작하죠.
그런데 꾸준히 몸을 움직이면 체력이 향상돼 더 이상 같은 활동량으론 다이어트 효과를 기대할 수 없게 됩니다.
몸무게가 정체 상태에 이르렀다면 운동 강도 및 빈도, 시간 등을 조율할 필요가 있어요.
“근육운동보단 유산소운동이 중요하지.”
근력이 부족한 사람은 유산소운동을 하는데도 한계가 있어요.
결국 다이어트를 쉽게 포기하는 상황에 도달한다는 의미입니다.
기초 체력을 증진시키기 위해선 근력운동이 필요하죠.
근육을 키우면 신진대사가 활성화돼 유산소 운동의 효과도 배가된답니다.
“절식, 단식 난 할 수 있어!”
절식이든 단식이든 원푸드 다이어트든 지키는 사람은 지키겠죠. 하지만 대부분은 이를 지키기 어렵습니다.
다이어트 시작단계에 충만했던 의욕은 어느 순간 사라지고, 극도의 허기를 정신력으로 이기려는 어리석은 선택을 한 꼴이 되죠.
이로 인해 요요현상이 오면 이후 살빼기는 점점 더 어려워집니다.
“계획대로 잘 지키고 있을 걸?”
다이어트 식단과 운동량을 체크하지 않으면 어느 순간 무의식적으로 계획을 이탈할 수 있어요.
서서히 일어나기 때문에 눈치 채지 못할 때가 많죠.
자신도 모르게 원래 식습관과 행동습관을 보이게 된다는 겁니다.
다이어트 효과가 더디게 나타난다면 다이어트 일기를 기록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