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통증 줄여주는 음식 7가지
만성 통증이나 염증에 시달리면 일상생활이 괴롭게 느껴집니다. 이럴 땐 병원 진단과 약물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때론 식이요법만으로도 증상이 누그러들기도 합니다.
통증과 염증을 달랠 수 있는 음식으론 어떤 게 있을까요?
커피
상쾌한 아침을 열고 나른한 오후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는 커피. 이처럼 잠을 깨우는데 효과적인 커피는 통증을 완화하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커피에 든 카페인이 팽창된 혈관으로 일어나는 두통을 줄여줍니다. 혈관을 좁혀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거죠. 통증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화학물질이 분비되는데도 기여하고요.
단 지나친 섭취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으니 하루 2잔 정도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거트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장 트러블이 잦거나 위 통증에 시달리는 사람에겐 요거트가 도움이 됩니다. 요거트에 든 유산균이 통증, 염증, 붓기를 완화해 장과 위의 아픔을 달래주는 역할을 합니다.
하루 섭취량은 225㎖ 전후가 적당합니다.
강황
카레가 건강에 좋은 음식이란 얘길 많이 들어봤을 겁니다. 이건 카레의 주성분인 강황 덕분인데요,
강황은 인도의 전통의학에서부터 소화를 촉진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오늘날 학자들도 강황의 염증 감소 및 통증 완화 효과를 지지하는 연구결과들을 내놓고 있죠.
대장염 증상을 누그러뜨리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생강
차멀미나 뱃멀미를 하는 사람이라면 장시간 이동수단을 이용할 때 생강차를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생강은 멀미로 인한 메스꺼움을 완화시키는 역할을 하거든요.
더불어 천연 진통제와 소염제로 작용해 편두통, 관절염, 근육통을 가라앉히는 기능도 합니다.
통곡물
미국임상영양학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정제된 곡물보단 통곡물을 즐겨먹는 사람들이 염증 수치가 낮다고 합니다.
통곡물에는 항산화성분인 ‘셀렌’이 들어있는데, 이 성분이 염증 수치를 낮추고 관절 통증을 완화합니다.
멸치
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이라면 멸치를 비롯한 생선 섭취가 필요합니다. 생선에 든 오메가-3 지방산은 관절에 염증을 일으키는 화합물을 억제하는 작용을 합니다. 몸속 염증을 증가시키는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을 감소시키는 기능도 하죠.
다채로운 색상의 과일과 채소
과일과 채소에 색깔을 더하는 플라보노이드, 카로티노이드와 같은 색소는 강력한 항산화제로 작용합니다.
항산화제는 염증을 격퇴하는 대표적인 성분이죠.
식물성 식품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비타민C 역시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입니다.
음식이 질병을 치료하는 근본적인 치료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건강한 식단이 질병을 예방하고 증상을 누그러뜨리는데 도움을 주는 건 사실이죠.
건강한 식단 구성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필수요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