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스렁이... 나들이 건강법


창문을 열고 음~ 내다봐요~. 아침에 비 그치고, 비거스렁이해서 한 줄기 시원한 바람. 아침 최저 14~18도, 낮 최고 17~27도.
 
유월 이슬비, 가랑비가 미세먼지 씻어내 공기 쾌청합니다. 오존 걱정도 없습니다. 자외선도 세지 않다고 합니다. 둔치나 학교 운동장에는 그동안 운동 못했던 마라토너,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모여들겠네요. 어디론가 떠날 준비해도 좋겠습니다.
 
산과 들로 갈 때엔 진드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작은소참진드기에게 물리면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걸릴 수 있습니다. 벌써 사망 환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선 살갗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즘엔 시원한 소재의 긴팔 옷이 많으니 숲에 갈 때엔 반팔 옷, 반바지 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죠? 또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서 햇볕에 말리기 ▲귀가 후 꼼꼼히 샤워하기 등을 꼭 지키시도록 하세요. 적절한 진드기 퇴치제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겠지요. 건강을 지키려니 참 해야 할 것이 많네요, 그래도 건강을 잃고 후회하는 것보다는 백배천배 낫겠죠?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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