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자외선 잠재운 비구름
부처님 오신 날 파란 하늘에 시나브로 구름 모이다가 오후에 비 옵니다. 비구름은 오후 인천에서 시작해서 서쪽으로 번집니다. 산사(山寺)에 오후까지 머무른다면 우산 또는 비옷 챙기십시오.
아침 최저 10~16도, 낮 최고 20~26도의 전형적 봄 날씨에다가 미세먼지, 오존 모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만 햇볕은 뜨겁습니다. 오늘 자외선 지수, 서울은 보통, 나머지는 높음~매우 높음. 자외선 지수가 높거나 매우 높을 때에는 햇볕 아래 수 십 분~1시간만 있어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자외선 차단제 꼭 바르고 긴팔 웃옷을 입는 게 좋습니다. 선글라스와 모자도 필수입니다.
오늘 같이 흐린 날 산이나 들로 갈 때에는 갈색이나 회색, 녹색 계열의 선글라스가 무난합니다. 모자는 패션도 좋지만, 챙이 넓고 통풍이 잘 되는 것으로 하시는 게 두피와 머리카락 보호에 좋습니다. 야외에 오래 있을 땐 2, 3시간마다 자외선 차단제 다시 발라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사진=S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