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회담, 스톡데일 패러독스, 건강
어제보다 약간 더 포근한 봄 날씨. 공기는 대체로 맑지만 수도권, 영서, 충북은 오전 한 때 미세먼지 수준 나쁘니 마스크 준비해야 할 듯.
역사적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은 맑은 봄 날씨지만 미세먼지에서 자유롭지는 않아 하늘이 새파랗지는 않습니다. 북한이 세상에서 참 드문 독재국가이고, 두 번의 정상회담이 탐스런 열매를 맺지 못해 우려스럽기는 하지만, 이번 회담은 맛있는 과실을 주렁주렁 낳는 씨앗이 되길 빕니다.
베트남 전쟁 때 포로로 잡혔다 살아난 제임스 본드 스톡데일에 따르면 맹목적 낙관주의자나 비관주의자들은 끝까지 견뎌내지 못하고 죽는 반면, 현실적 낙관주의자들은 살아남았습니다. 우리 정부, 근거 없는 낙관주의가 아니라 현실적 낙관주의로 무장했기를….
굳이 정부가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서도, 병을 이기기 위해서도 ‘스톡데일 패러독스’는 적용 되겠죠? 흡연, 과음, 위험운전 모두 근거 없는 낙관주의가 똬리를 틀고 있지요. 오늘은 역사적인 날에 자신의 ‘낙관지수’도 체크해서 건강한 삶 바탕삼기를!
<사진=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