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크리스마스이브... 따뜻촉촉이!
잿빛 크리스마스이브네요. 강원 일부 빼고 전국이 겨울비 속에 잠깁니다. 어제부터 상공을 덮은 미세먼지가 빗방울방울 스며있으니, 맞지 않는 게 좋겠죠?
크리스마스이브가 크리스마스 전야(前夜)란 뜻이 아니라, 크리스마스의 저녁과 밤이라는 뜻 아시지요? 오늘 저녁부터 내일 오후까지가 크리스마스이니까, 저녁과 밤이 아침보다 먼저 온 것이지요.
언제부터인가 크리스마스이브가 ‘뜨거운 밤’이 돼버렸지만, 오늘처럼 비 오는 날에는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따스하고 촉촉이 보내시기 빕니다. 너무 뜨거워지지 말고, 포근하게 지내라고 겨울비 똑똑 내리는 것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