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치한... 얼음 육수에 냉면 어때요?


오늘은 ‘한파주의보’와 ‘대설주의보’로 덮인 어제보다 더 춥습니다. 전국 아침 최저 –16~-2도, 낮 최고 –4~4도의 기온에다 매서운 된바람까지 더해져 체감온도가 ‘뚝’ 떨어집니다.
 
꽁꽁 언 ‘겨울왕국’에 ‘이한치한(以寒治寒) 건강법’으로 추위에 꿋꿋하게 맞서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냉수마찰입니다. 몸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많은데, 온수에 발을 담그고 수건이나 면장갑에 물을 살짝 적셔서 온몸을 문지르는 것입니다. 심장에서 먼 곳에서 시작해서 심장 쪽으로 마찰 부위를 옮기고, 물기가 마르면 약간씩 더 찬 물로 적셔서 3~5번 되풀이하는 겁니다.
 
굳이 이렇게 이를 악 물어야하는 이한치한 건강법이 싫다면 냉면 한 그릇은 어떤지요? 냉면은 원래 차가운 겨울, 구들장에서 후룩후룩 동치미 국물이나 찬 육수와 함께 먹어야 제 맛이라는 것, 잘 아시죠?
 
<사진=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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