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면 왜 설렐까요?
아직 8월인데 가을이 성큼 찾아온 느낌입니다. 바람이 제법 서늘한데요, 이럴 때면 마음이 설레고 들뜹니다. 왜 가을이면 이런 기분이 들까요?
시원한 바람과 높고 푸른 하늘이 기분을 좋게 만들기도 하지만, 미국 다트머스대학교의 연구에 따르면 어릴 적 형성된 ‘새로운 시작’이라는 이미지가 마음을 즐겁게 만든다고 하네요.
여름방학이 끝나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시점, 기대감에 부풀었던 기억이 있을 겁니다. 새 학년에 올라가는 봄과 달리, 가을은 1학기동안 친하게 지냈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설렘이 있죠. 어릴 적 그때의 기억이 지금도 남아 이맘때를 기분 좋게 느낀다는 거네요. 어른이 되면서 비록 설레는 일이 많이 줄었지만, 어릴 적 기억의 힘은 여전히 강력하네요.
[사진=아이클릭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