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의사에게서 배우는 삶의 자세

[이성주의 건강편지]안중근 장군의 유묵

안중근 의사에게서 배우는 삶의 자세

위 왼쪽에서부터

①치악의악식자부족여의; 허름한 옷, 궂은 밥을 부끄러워하는 사람과는 주요한 일을 의논하지 않는다. <논어 이인편>

②세한연후지송백지부조: 매서운 추위가 와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깨달을 수 있다. <논어 자한편>
③빈이무첨 부이무교; 가난하다고 아첨하지 말고, 부유하다고 교만하지 말라. <논어 학이편>
④고막고어자시; 혼자 똑똑한 것보다 외로운 것은 없다. <황석공의 ‘소서’>
 
1909년 오늘은 독립 운동가이자 교육자였던 안중근 장군이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날입니다. 안 장군은 여순 감옥에서 보물로 지정된 20점을 비롯해서 수많은 유묵을 남겼습니다.
 
안 장군의 글씨, 참 명필이지요? 몇 가지는 요즘 더 크게 울리는 듯합니다. 황금만능 국가가 돼버린 대한민국, 목적 없이 돈을 좇고, 염치와 체면이 사라지고 있는 사회, 분수를 모르는 사람들이 넘치는 세상에서 안 장군의 글은 우리를 채찍질하는 듯합니다.
 
오늘은 안 장군의 유묵을 깊이 보면서 우리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행복한 삶을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하는지, 수양은 왜 필요한지, 어떻게 나를 다스려야 할지….
     

환절기 손수건 에티켓

구름은 별로 없지만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가 많다고 합니다. 요즘 같은 때에는 감기가 기승이고 호흡기가 곤욕이지요. 손수건이 필요한 날씨라고나 할까요? 손수건, 티슈 등과 관련한 매너 건강법 소개합니다.
 
○기침을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티슈로 입을 가리고 한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막았던 손수건 부위는 접어서 안쪽으로 넣어 다시 입이나 코에 대지 않도록 한다.
○손수건은 꼭 필요할 때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손을 씻고 나서는 가급적 종이티슈로 닦는 것이 좋다. 그 외에도 손에 묻은 것을 닦을 때 물티슈, 화장지 등을 사용하고 이런 것이 없을 때 손수건을 사용한다. 그래도 하루 최소 3, 4번은 손수건을 사용할 기회가 온다.
○환경 보호를 위해 가급적 종이를 덜 사용하겠다면 손수건을 용도에 따라 2개 이상 갖고 다닌다. 왼쪽 바지주머니에는 재채기나 기침용, 오른쪽에는 손을 씻고 나서 닦는 용도의 손수건을 넣어 다닌다.
○손수건은 그날 바로 세탁하도록 한다.
○손수건은 실크 소재가 고급스러워 보이고 멋지지만 면 소재가 흡수율이 빨라 실용적이다.
○손수건은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는다. 그녀를 위해 구두를 닦아주는 것과 같은, 사랑을 표현하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제 430호 ‘여러분의 건강편지’ 참조>

오늘의 음악

오늘은 낙엽이 바삭바삭거리는 소리가 느껴질 가을 노래 두 곡 준비했습니다. 첫째 곡은 고엽의 원조라고나 할까요? 이브 몽땅의 ‘고엽’입니다. 둘째 곡은 원래 가을 노래는 아니지만, 록그룹 ‘키 보이스’의 보컬이었던 차중락의 ‘낙엽 따라 가버린 사랑’ 때문에 낙엽이 떠오르는 노래이지요. 엘비스 프레슬리의 아름다운 사랑노래 ‘Anything that's part of you’입니다.

♫ 고엽 [이브 몽땅] [듣기]
♫ Anything that's part of you [엘비스 프레슬리] [듣기]

    이성주 기자

    저작권ⓒ 건강을 위한 정직한 지식. 코메디닷컴 kormedi.com / 무단전재-재배포, AI학습 및 활용 금지

    댓글 0
    댓글 쓰기

    함께 볼 만한 콘텐츠

    관련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