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해서 단순치 않는, 삶에 대한 명언 10개

[이성주의 건강편지]괴테의 고독

단순해서 단순치 않는, 삶에 대한 명언 10개

○아름다움을 아는 영혼은 때때로 혼자서 걸을 것이다.

○재능은 고독 속에서 이루어지며, 인격은 세파 속에서 이루어진다.
○과거를 잊는 자는 결국 과거 속에서 살게 된다.
○마법은 스스로를 믿는 것이다. 그럴 수만 있다면 어떤 일도 일어나게 할 수 있다.
○아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적용해야 한다. 의도로만 충분치 않다. 실천해야 한다.
○행동은 심상을 보여주는 거울이다.
○고쳐주면 많은 것이 이뤄진다. 그러나 북돋우면 그 이상이다.
○사람은 오로지 자신이 이해하는 것만 듣는다.
○겁쟁이들은 자기가 안전할 때만 날뛴다.
○오늘 시작하지 않은 것은 결코 내일 마무리할 수 없다.
    
1749년 오늘은 독일의 대문호 요한 볼프강 폰 괴테가 태어난 날입니다.

괴테는 아시다시피 나폴레옹 보나파르트도 인정한 당대의 천재였지요. 25세에 쓴 체험적 소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으로 독일을 울렸고, 세상을 떠나기 한 해 전 거작 《파우스트》를 완성한 대문호이면서 해부학, 식물학, 지질학, 광물학, 광학에까지 연구업적을 남겼습니다. 20대 후반부터 바이마르 공국의 국정을 도와줬고 30대에 재상으로 활약한 정치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어느 날 새벽 진리와 예술을 찾아 이탈리아로 훌쩍 떠났다가 3년 만에 귀국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의 넓고 깊어진 세계를 이해하지 못하고 “사람 변했다”고 비난하지요. 그러나 큰 나무는 큰 나무를 알아보는 법. 또 다른 거장 프리드리히 실러가 그의 진정한 벗이 되지요.
    
오늘은 괴테가 고독한 사색 끝에 내놓은 잠언들을 새겨보며 스스로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 볼까요? 어쩌면 단순해 보이지만, 결코 단순하지만은 않은, 지혜의 경구들인 듯합니다.

[속삭] 성과 사랑에 대한 명언들

버트란트 러셀은 “원하지 않는 섹스의 총량은 아마 성매매보다 결혼에서 더 많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뇽 맥로플린은 “섹스 중독 여성은 평범한 남자만큼 섹스에 집착하는 여성”이라고 정의했고요. 이밖에 섹스와 결혼 등에 대한 명언들을 모았습니다.

    

오늘의 음악

오늘은 괴테의 《파우스트》를 지나칠 수 없겠죠? 슈베르트가 파우스트를 구원하는 그레첸을 악보에 담았죠? 바바라 보니의 목소리로 ‘물레질하는 그레첸’ 듣겠습니다. 1970년 오늘 첫 선을 보인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명곡, 김민기의 ‘아침이슬’ 이어집니다. 비 내리는 날과 어울리는, 김민기의 ‘아름다운 사람’도 곁들였습니다. 1942년 오늘 태어난 서털링 모리슨이 기타를 맡은 그룹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Pale Blue Eyes’ 준비했습니다. 영화 《접속》 삽입곡이죠?

♫ 물레질하는 그레첸 [바바라 보니] [듣기]
♫ 아침이슬 [김민기] [듣기]
♫ 아름다운 사람 [김민기] [듣기]
♫ Pale Blue Eyes [벨벳 언더그라운드] [듣기]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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