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되지 않은 상업시술을 받는 대통령
[이성주의 건강편지]대통령의 미용시술
검증되지 않은 상업시술을 받는 대통령
대통령이 결국 권력을 이용해 기업들을 협박하고 이익을 챙긴 일당들의 공범으로 형사 입건됐습니다. 청와대가 대통령의 약속을 뒤집고 “검찰의 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며 “차라리 탄핵하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거기에 공감할 사람은 드물어 보입니다.
러시아 말의 라스푸틴이나 한말의 진령군 모두 ‘사이비 의료’로 왕비의 환심을 샀는데, 최순실과 대통령의 관계가 이와 무엇이 다릅니까? 청와대 의무실에서 합리적으로 반대한 비과학적 치료법에 의존한, 과학적 사고가 빈약한 지도자가 어떻게 나라를 이끌 수가 있겠습니까?
그렇지 않아도 문제입니다. 첫 사고보고를 받은 지 7시간이 지나 지척에 있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가서 전혀 상황판단이 안 된 상태에서 보고를 받은 것은 국가적 재난에 관심이 없었다는 말, 누군가의 아픔에 공감할 수 없다는 것으로 해석이 되기 때문입니다.
박근혜 게이트 정국, 궁금증 10개
오늘의 음악
이 아픈 세상, 음악으로 슬픔을 달랩니다. 첫 곡은 요즘 화제가 되는 노래지요?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이 공황상태에 빠진 국민에게 바치는 노래입니다. ‘길가에 버려지다’ 두 번째 곡은 제프 벡의 연주곡입니다. ‘Cause We’ve Ended As Lovers’입니다.
♫ 길가에 버려지다 [이승환 이효리 전인권] [듣기]
♫ Cause We've Ended As Lovers [제프 벡]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