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70대 록 가수에게 젊은이들이 열광할까
[이성주의 건강편지]기타의 신
왜 70대 록 가수에게 젊은이들이 열광할까
1945년 오늘(3월 30일)은 ‘기타의 신(神)’ 에릭 클랩톤이 태어난 날입니다. 고희(古稀)를 넘은 나이인데도 기타를 울리고, 사람들도 울리고 있지요. 지난해에는 김정은의 친형 김정철이 에릭 클랩톤의 공연에 구경 갔다는 사실이 외신으로 소개됐지요.
어쨌든, 록 음악 평론가들은 클랩톤의 대표곡으로 한결같이 ‘Layla’를 꼽습니다. 이 노래는 클랩톤이 친구 조지 해리슨의 아내 패티 보이드에게 바친 곡입니다. 해리슨은 비틀스에서 베이스 기타를 담당했지요? 그는 프랭크 시나트라가 최고의 사랑노래라고 극찬한 ‘Something’을 보이드에게 헌정하고 결혼에 골인했는데, 아내에게 연정을 품은 친구에게 '그녀'를 양보합니다. 클랩톤은 보이드와 결혼하고 그 기쁨을 ‘Wonderful Tonight’이란 노래로 만들어 선사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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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는 자신을 현인이나 자선가처럼 착각하고 행동한다.” -에드워드 조지 벌워리튼(영국의 작가)
오늘의 음악
오늘은 에릭 클랩톤의 노래 두 곡을 준비했습니다. 첫 곡은 에릭 클랩톤이 수 십 년 동안 그와 함께 3대 록 기타리스트로 꼽힌 제프 벡, 지미 페이지 등과 함께 연주하는 ‘Layla’입니다. 둘째 곡은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가 절묘하게 어울리는 ‘Let It Grow’입니다. 마지막으로 1979년 오늘 태어난 노라 존스의 ‘Don’t Know Why’ 준비했습니다.
♫ Layla [에릭 클랩톤 외] [듣기]
♫ Let It Grow [에릭 클랩톤] [듣기]
♫ Don't Know Why [노라 존스]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