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서, 품위있게 늙는 법을 보여준 소설가
[이성주의 건강편지]조쌀한 얼굴
박완서, 품위있게 늙는 법을 보여준 소설가
5년 전 오늘(1월 22일) 80세의 일기로 천국으로 떠난 소설가 박완서의 얼굴이 그랬습니다. 기자 시절 《투병문학상》의 심사위원장이었던 그와 점심을 먹으면서 속으로 감탄한 적이 있습니다. 조쌀한 얼굴이 나긋한 목소리, 단아한 몸짓과 이렇게 잘 어울린다니….
박완서의 작품들에는 사람이 고통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통찰력이 녹아 있습니다. 고인의 딸들은 “고인이 작품 활동에 소홀한 적이 없었지만 주부, 어머니의 역할에도 한 때도 소홀한 적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58세 때 남편을 폐암으로 잃고, 서울대 의대생이었던 아들을 교통사고로 먼저 보내는 아픔을 겪었지만, 꿋꿋이 이겨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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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월요일에 미국 록그룹 이글스의 기타리스트 글렌 프레이가 세상을 떠났죠? 이글스의 노래 두 곡 준비했습니다. 대표곡 ‘Hotel California’와 ‘I Can’t Tell You Why’가 이어집니다.
♫ Hotel California [이글스] [듣기]
♫ I Can’t Tell You Why [이글스]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