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이 밤새 일하지 말라고 당부한 속뜻

“손 안에 천 가지, 만 가지를 쥐고 있으면 사업도 천 가지, 만 가지로 복잡하게 꼬이게 된다. 그러나 바늘 하나에는 실 하나만 들어갈 수 있다.”

중국의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최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하급 공무원 200여 명을 모아놓고 “밤샘 작업을 절대 하지 말라”고 당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합니다.

시 주석은 “말단 간부 시절에 일을 잘 하고 싶은 욕심에 자주 밤을 새우며 일했고 한 달에 한 번꼴로 크게 앓아누웠다”면서 “자정까지만 일한 뒤 실컷 자고 나서 내일 다시 시작하자는 계획을 세워 실천했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는 “마음을 안정시켜 심중에는 격정을 두되, 밖으로는 침착함을 유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마음이 바뀌면서 생활습관도 변화했다는 것이지요.

겉으로는 “일을 너무 열심히 하지 말라”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나는 일 욕심에 밤을 잊었고, 일을 너무 열심히 해서 병치레를 하느라 일을 못할 지경까지 이르렀으며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습관과 전략을 바꿨다”로 들리네요. 그러니까 대국의 국가주석 자리에까지 올랐겠죠?

‘불광불급(不狂不及), 미치지 않으면 미치지 못한다’는 말은 어느 나라, 어느 분야에도 해당하네요. 그런 대가가 ‘젊은 후배’들에게 “건강을 염두에 두고 전략적으로 한 곳에 집중해서 일하라”고 귀띔하는 모습, 한 편으로는 아름답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두렵네요. 우리는 중국을 극복할 수가 있을까요, 우리에게서도 불광불급의 인재들이 줄줄이 쏟아져야 할 텐데….

○100명의 환자들을 무덤으로 보내야만 명의가 될 수 있다. –발타사르 그라시안(스페인의 신부, 작가)
○어떤 (무예) 기술에 대해 300번 연습하면 흉내를 낼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그 기술을 보여줄 수 있다. 3000번 연습하면 실전에 쓸 수 있는 정도가 되고 평범한 무술인을 상대로 이길 수 있다. 3만 번 연습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게 된다. –최영의

○대개 행복하게 지내는 사람은 노력가이다. 게으름뱅이가 행복하게 사는 것을 보았는가! 노력의 결과로써 얻는 기쁨 없이는 누구도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없다. 수확의 기쁨은 그 흘린 땀에 정비례한다. -윌리엄 블레이크(영국의 시인, 화가)

○화살이 과녁을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활을 쏘는 이가 과녁으로 화살을 보낸다. –이성계

○굳은 인내와 노력이 없었던 천재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 -아이작 뉴턴

○천재성은 고통을 참고, 이기는 탁월한 재능을 가리킨다. -새무얼 버틀러(영국의 작가)

 

<제 925호 건강편지 ‘중국 최고 부자’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