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아는 사람으로서 사는 길이란?
[이성주의 건강편지]선비와 지식인
글 아는 사람으로서 사는 길이란?
槿花世界已沈淪(근화세계이침륜)
秋燈掩卷懷千古(추등엄권회천고)
難作人間識字人(난작인간식자인)
새와 짐승도 슬피 울고 바다와 산악도 찡그리네
무궁화 세상이 이젠 사라져버리는구나
가을 등불 아래 책 덮고 지난 역사 생각하니
세상에서 글 아는 사람 노릇 참으로 어렵구나
1910년 오늘은 매천 황현 선생이 음독자살한 날. 매천은 경술국치에 자결의 길을 선택한 선비이지요. ‘글 아는 사람’은 식자, 즉 지식인입니다.
그렇다고 21세기 대한민국의 지식인이 과거의 윤리에 매여 있거나 늘 심각한 표정을 지을 필요는 없겠지요? 유머와 센스, 미래 지향적 사고로 밝으면서도 지성으로 차 있으면 좋을 듯한데, 2014년 우리 사회에서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지식인으로 살기 위한 10가지 방법
오늘의 음악
스코틀랜드의 독립 투표가 지구촌의 화제입니다. 스코틀랜드의 포크송 두 곡 소개합니다. 첫째 곡은 메이브, 율리아, 리타가 함께 부르는 ‘Wild Mountain Thyme’입니다. 둘째 곡은 로이 윌리엄슨의 곡으로 스코틀랜드의 국가이지요. 로이 윌리엄스가 이끈 두엣 더 코리스가 ‘Flower of Scotland’를 부릅니다.
♫ Wild Mountain Thyme [메이브,율리아, 리타] [듣기]
♫ Flower Of Scotland [코리스]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