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페어플레이어 문대성을 위한 변명
[이성주의 건강편지]빛바랜 태권도 아이콘
올림픽 페어플레이어 문대성을 위한 변명
‘오늘의 역사’에서 ‘양가감정’을 일으키는 이름을 발견했습니다.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의 중국 답사 때 국회의원인데도 스스로 짐을 챙기고 늘 겸손해하는 모습을 제 후배가 얘기해서 이름 석 자에 더 눈이 갔습니다. 1976년 오늘 태어난 문대성. 그는 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종목에서 예술적인 뒤후려차기로 금메달을 딴 태권도의 아이콘이었죠.
그의 금메달은 난관을 극복한 점에서 더욱 더 빛났습니다. 1996년 국가대표로 발탁됐지만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쳐 다리를 절단할 위험에 처했고, 2000년 시드니올림픽 때에는 평가전에서 탈락해 올림픽 경기를 TV로만 봐야 했지요. 2004년 아테네에서 올림픽 페어플레이 상을 받았고, 2008년 아시아 최초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으로 선임되기도 했지요.
아테네 태권도 영웅의 경기영상
오늘의 음악
오늘은 요즘 제가 승용차에서 즐겨 듣는 CD에서 두 곡 준비했습니다. 가족과 함께 보면서 감동을 받았던 뮤지컬 라이언 킹의 ‘Circle of My Life’와 ‘They Live in Me’입니다. 엘턴 존의 천재성을 엿볼 수 있는 곡이지요?
♫ Circle of Life [라이언 킹 OST] [듣기]
♫ They Live in You [라이언 킹 OST]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