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짊어진 채 죽는 것은 미련한 짓
[이성주의 건강편지]멋진 부자 카네기
돈을 짊어진 채 죽는 것은 미련한 짓
카네기가 카네기공대(현 카네기멜론 대)를 지어 인재를 양성하고 카네기홀을 통해 음악을 발전시킨 것도 멋지지만, 2500여 개의 도서관을 지어 미국에 지식의 토양을 구축한 것은 정말 위대하다고 할 만하지요. ‘책의 나라’ 미국이 바로 세계 최강국의 속 모습이니까요.
그는 1919년 오늘(8월 11일) 8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그의 묘비명에는 “자신보다 우수한 사람을 어떻게 다루는 지 아는 사람이 여기 누워있다”고 새겨져 있습니다. 제가 곁에 있었다면 “부자의 길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또는 “미국에 독서, 과학, 음악의 씨를 뿌린 사람이 여기에 누워 있다”라고 썼을 텐데….
앤드류 카네기의 명언 3개
오늘의 음악
오늘은 음악사에 기념비적인 영화 ‘카네기 홀’에 나오는 음악 두 곡 준비했습니다. 생상의 ‘동물의 사육제’ 가운데 ‘백조’를 마르타 아르헤리치와 미샤 마이스키가 협연합니다. 쇼팽의 ‘영웅 폴로네이즈’를 우크라이나의 피아니스트 발렌티나 리시차가 연주합니다.
♫ 백조 [아르헤리치 & 마이스키] [듣기]
♫ 영웅 폴로네이즈 [발렌티나 리시차]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