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제리 대표팀에서 프랑스 팀의 냄새가 나는 이유
[이성주의 건강편지]지중해의 알제리
알제리 대표팀에서 프랑스 팀의 냄새가 나는 이유
대한민국 호의 16강 기원 열기가 다시 살아났네요. 홍명보 호가 18일 오전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1대1로 비기자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기대가 낮았기 때문에 무승부에도 만족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선수들의 투지가 감흥을 일으킨 것일까요?
홍명보 호가 5월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 0대1, 6월 10일 가나 전과의 평가전에서 0대4 참패를 당하자 온라인에서는 “기대를 안 한다”는 댓글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시작 전에 국민들이 기대에 들떠 있을 때 “냉정히 봐서 1무2패가 최고 성적”이라는 정확한 예측 기사를 썼다가 거센 비난을 받았던 김화성 동아일보 스포츠레저 기자는 가나와의 평가전 뒤 다른 분석을 내놓더군요.
그는 “경기에서 공격수들이 일부러 압박을 덜 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나는 홍명보를 믿는다”고 말했고, 저는 김 기자의 정확한 예측을 쭉 봐왔기 때문에 러시아 전에서 선전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16강이 당연시되는 분위기는 아닌 듯합니다. 알제리도 만만한 팀이 아닙니다.
각국 대표팀의 색깔
오늘의 음악
1902년 오늘은 시인 정지용이 태어난 날. 그의 ‘향수’를 이동원, 박인수의 음성으로 준비했습니다. 둘째 노래는 1967년 오늘 태어난 니콜 키드먼이 로비 윌리엄스와 함께 부르는 ‘Something Stupid’입니다. 셋째 곡은 1819년 오늘 태어난 자크 오펜바흐의 ‘Barcarole(뱃노래)’을 빈 필하모닉이 연주합니다.
♫ 향수 [박인수 이동원] [듣기]
♫ Something Stupid [니콜 키드먼] [듣기]
♫ Barcarole [자크 오펜바흐]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