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제대로 보시고 일꾼 뽑으세요
[이성주의 건강편지]풀뿌리 선거날
공약 제대로 보시고 일꾼 뽑으세요
마침내 풀뿌리 선거일이 왔네요. 우리나라에서는 1952~60년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을 선거로 뽑았지만 군사정변과 함께 사라졌다가 민주화의 바람과 함께 부활됐지요. 1995년부터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시작됐고 오늘은 여섯 번째 동시지방선거일입니다.
모두 일리는 있지만, 글쎄요, 풀뿌리 선거는 기본적으로 우리 지역을 살릴 인재를 뽑는 것 아닐까요? 여야의 정치적 요소만 보고 엉뚱한 사람을 뽑으면 지역 살림이 거들날 수도, 우리 가족에게 직접 피해가 올 수도 있습니다.
주민들이 현명해야 훌륭한 인재를 뽑겠지요. 심지어 정당추천에는 배제된 ‘흙 속의 진주’를 고를 수도 있겠지요. 민주주의는 선거로 틀이 결정되고, 선거는 시민 지성의 거울이라고 합니다. 투표 가시기 전에 공보를 읽는 것은 거울을 환하게 만드는 길의 첫걸음 아닐까요?
내 지역 일꾼 제대로 뽑는 법
○바람선거,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후보는 제외시킨다.
오늘의 음악
첫 곡은 존 바에즈의 ‘Diamonds and Rust’ 라이브입니다. 참 노래를 잘 부르는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죠. 둘째 곡은 1944년 태어난 미셀 필립스가 속한 ‘마마스 앤 파파스’의 ‘California Dreaming’입니다. 미셀은 두 여자 중 날씬한 가수입니다. 마지막으로 1966년 오늘 태어난 체칠리아 바르톨리의 목소리로 비발디의 ‘그리셀다’ 중 ‘두 줄기 바람이 몰아치고’ 준비했습니다.
♫ Diamonds and Rust [존 바에즈] [듣기]
♫ California Dreamin' [마마스 앤 파파스] [듣기]
♫ 두 줄기 바람이... [체칠리아 바르톨리]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