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록펠러의 삶
[이성주의 건강편지]부자의 과거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 록펠러의 삶
조지훈의 ‘지조론’에 나오는 글귀입니다. 1937년 오늘 세상을 떠난 ‘석유 왕’ 존 데이비슨 록펠러도 그랬습니다. 록펠러는 자선재단을 세웠을 때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이 “아무리 큰 선행을 해도 이전의 악행을 덮지 못할 것”이라고 악평을 할 정도로 수전노의 삶을 살았습니다. 경쟁 석유회사의 송유관을 파괴하고, 유령회사를 설립해서 “록펠러에 대항하기 위해 회사를 합치자”고 꼬여 다른 회사를 먹었습니다. 그는 술이나 예술 활동과는 담을 쌓고 오로지 돈만 헤아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의학적으로 록펠러의 돈은 구충과 황열의 퇴치에 큰 역할을 했지요. 구충은 십이지장에서 처음 발견돼 십이지장충이라고 불리다가 소장의 위쪽 공장(空腸)에 주로 기생하는 것이 밝혀져 갈고리 모양의 기생충이라고 해서 구충(鉤蟲)이라고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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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건강편지를 쓰려고 자료를 찾다가 ‘어 이런 일을 모르고 지나쳤네’하곤 합니다. 지난해 오늘 제가 한때 너무 좋아했던 이집트 출신의 샹송 가수 조르쥬 무스타키가 세상을 떠났네요. 음유 시인이라고나 할까요? 조르쥬 무스타키의 ‘삶의 시간들,’ ‘나의 고독,’ ‘이제 너무 늦었네’ 이어집니다. 색깔이 다른 세 곡, 너무 서정적이지 않나요?
♫ Le Temps De Vivre [조르쥬 무스타키] [듣기]
♫ Ma Solitude [조르쥬 무스타키] [듣기]
♫ Il est trop tard [조르쥬 무스타키]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