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학자들의 잔치, 파이의 날
[이성주의 건강편지]수학자의 날
오늘은 수학자들의 잔치, 파이의 날
2300여 년 전의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이지요. 이상적 도형인 원의 둘레를 지름으로 나눈 비율은 항상 일정하지요. 잘 아시다시피 이 값을 원주율이라고 하고, 파이(π)로 부릅니다.
오늘은 수학자들의 날이랄까요, ‘파이(π) 데이’입니다. 파이는 '둘레'를 뜻하는 그리스어 ‘περιμετροζ’의 머리글자이지요. 1988년 미국 샌프란시스코과학관의 물리학자 래리 쇼가 3월 14일을 기념일로 제안했고 2009년 미국 의회가 국가 기념일로 인정했지요.
원주율은 서양의 아르키메데스, 프톨레마이오스와 중국의 유휘, 조중지 등 인류 역사에서 수학에 대해서 한가락 한다는 대가들이 모두 빠질 정도로 매혹적 주제였습니다.
파이(π)라는 이름은 1706년 영국의 수학자 윌리엄 존스가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레온하르트 오일러가 1736년 자신의 저서에서 사용하면서 유럽 전역으로 퍼졌습니다.
오일러, 많이 들어본 이름이지요? 스위스 바젤 출신의 수학자로 미, 적분학의 체계를 세우고 삼각함수의 생략기호 Sin Cos Tan, 함수기호 f(x) 등을 창안했지요. 빛의 파동설을 주장한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60세 때 시력을 잃고도 10년 간 학문에 매달린 최고의 수학자였지요.
그는 아버지의 직업을 물려받아 목사가 되려고 했지만, 당대 최고의 수학자 요한 베르누이의 눈에 띄어 수학자의 길로 들어섭니다. 18세기 최고의 군주였던 독일 프리드리히 대왕과 러시아 예카테리나 여제가 경쟁적으로 오일러의 스카우트전을 벌였지요. 최고의 수학자를 기꺼이 초빙한 독일과 러시아 군주의 영민함이 그 나라를 강국으로 만들었겠지요?
오늘은 화이트 데이입니다. 일본 과자 회사에서 만든 허무맹랑한 기념일이지요. 말로만 반일하지 마시고 이런 것 따라 안하는 용기 내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이유도 모른 채 사탕을 선물하며 ‘사탕발림의 날’을 보내기 보다는 파이(π)를 한번쯤 떠올리는 하루가 되면 좋겠습니다. 수학의 소중함과 원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생각하는, 최소한 수학 선생님이라도 떠올리는 하루가 되면 어떨까요?
뇌를 건강하게 지키는 10가지 방법
①아침을 챙겨 먹는다. 뇌에 좋은 혼합곡에 생선, 채소 등의 반찬을 꼭꼭 씹어 먹는다.
②자신의 일에 재미를 붙일 수 있는 목표를 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③젊은 사람과 어울리며 감각을 유지한다.
④유머를 즐기고 일부러라도 웃으려고 노력한다.
⑤잠을 푹 잔다. 기억력이 향상된다.
⑥틈나면 운동한다. 운동을 하면 뇌세포가 살아난다.
⑦깨끗한 공기를 마신다. 신선한 공기는 뉴런의 성장을 돕는다.
⑧틈틈이 복식호흡을 한다. 목은 당기고 가슴은 자연스럽게 편 상태에서 오른손은 가슴에, 왼손은 배에 올려놓고 가슴이 움직이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숨을 쉰다.
⑨뇌에 혈액이 들어오는 것을 막는 흡연과 직접 뇌세포를 파괴하는 폭음을 삼간다.
⑩신문과 책을 가까이 하고, 메모하는 습관을 들인다.
<제 737호 건강편지 ‘호모 사피엔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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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음악
오늘은 봄을 재촉하는 음악 세 곡 준비했습니다. 자우림 김윤아의 ‘봄이 오면’과 박인희의 ‘봄이 오는 길’이 이어집니다. 마지막 곳은 다니엘 바렌보임이 연주하는 베토벤 피아노소나타 15번, 전원 소나타입니다.
♫ 봄이 오면 [자우림] [듣기]
♫ 봄이 오는 길 [박인희] [듣기]
♫ 전원 소나타 [다니엘 바렌보임]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