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우리 광고계는 천재를 몰라봤을까?
[이성주의 건강편지]루저였던 광고천재
왜 우리 광고계는 천재를 몰라봤을까?
돈이 없어서 미군부대에서 군인과 가족들에게 그림을 가르치면서 영어를 배웠고, 500달러를 들고 뉴욕 행 비행기에 오르지요. 거지합숙소 같은 숙소에서 기거하며 스쿨 오브 비주얼 아츠(SVA)에서 독기 있게 공부합니다. 그리고 국제적 광고 공모전에서 두각을 나타내 무려 29개의 상을 휩씁니다. 미국 굴지의 광고회사에 취업했고 국내에서도 러브콜이 쇄도했지요. 아래는 그의 작품입니다. 애완동물 다이어트 사료 광고이지요. 아래의 카피는 ‘고양이는 고양이처럼 보여야 한다.’ ㅋㅋ
자꾸 들어도 뜻깊은 천재들의 이야기
●알버트 아인슈타인=10세 때 뮌헨의 교장이 “너는 절대 나중에 어른 구실을 못할 것”이라고 가혹하게 말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과학의 세계관을 바꿨다.
●스티브 잡스=휴렛팩커드로부터 입사를 거부당했다. 인사 담당자는 “우리는 당신 같은 사람이 필요 없어. 당신은 아직 전문대학도 나오지 않았잖아”라고 조롱했다. 그는 애플사를 설립해 세계 최초의 PC를 내놓았으며 시력과 역경을 딛고 아이팟, 아이폰, 아이패드 등을 내놓으며 ‘IT업계의 신(神)’으로 추앙받다가 ‘i-Heaven’으로 떠났다.
오늘의 음악
어릴 적 음악 선생이 재능이 없다고 비웃었던, 악성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을 크리스티앙 짐머만의 피아노 연주와 레너드 번스타인이 지휘하는 빈 필하모닉의 협연으로 준비했습니다. 둘째 곡은 창의성을 말살하는 교육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창조적인 노래입니다. 핑크 프로이드의 ‘Another Brick in the Wall.’ 마지막 노래는 1933년 오늘 태어난 시인 고은의 시에 곡을 붙였지요. 조동진의 ‘작은 배’입니다.
♫ 베토벤 피아노협 5번 [크리스티앙 짐머만] [듣기]
♫ Another Brick in the Wall [핑크 프로이드] [듣기]
♫ 작은배 [조동진]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