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병은 희귀병이 아니다
[이성주의 건강편지]Beautiful Mind
정신분열병은 희귀병이 아니다
“그가 생각하는 걸 나도 생각한다고 그가 생각하리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듬해 수학연보에 실렸을 때만해도 학계의 주목을 받지 못했는데, 훗날 정치학, 군사학, 마케팅이론, 진화생물학, 인공지능과학 등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게 됐지요. 게임 상황에서 상대방의 현재 전략에 따라 자신의 최적전략을 도출하고 그 상태를 유지하려는 ‘내쉬 균형’ 이론이지요.
존 내쉬도 결국 정신분열병을 극복하고 현재 프린스턴 대학교 명예교수로 있습니다. 영화에서 동료 교수들이 줄이어 존경의 표시로 만년필을 선물하는 모습에 코끝이 찡했는데, 결국 내쉬를 지극히 보살핀 부인 엘리샤의 승리이기도 하지요.
정신분열병의 대표적 초기 증세
오늘의 음악
오늘은 영국 프로그레시브 록 두 곡을 준비했습니다. 킹 크림슨의 ‘Epitaph’와 바클레이 제임스 하비스트의 ‘Poor Man’s Moody Blues‘가 이어집니다. 셋째 곡은 마르타 아르헤리치의 연주로 준비했습니다.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 3악장입니다.
♫ Epitaph [킹 크림슨] [듣기]
♫ Poor Man’s Moody Blues [바클레이 제임스 하비스트] [듣기]
♫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 1-3 [마르타 아르헤리치]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