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동반자를 얼굴 보고 고른다고요?
[이성주의 건강편지]배우자의 외모
삶의 동반자를 얼굴 보고 고른다고요?
동반자를 선택할 때 외모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신체의 아름다움이란 것은 상대방의 창자에 기생충이 많지 않다는 것을 확인하는, 진화의 산물일 뿐입니다(Remember that physical beauty is evolution's way of assuring us that the other person doesn't have too many intestinal parasites).
그렇다고 오해하지는 마세요. 저도 미, 낭만, 성적 매력에 끌립니다. -할리우드와 매디슨가는 이것 없이는 존재하지 못하겠지요? 그러나 이것들이 동반자를 찾는 절대적 잣대가 될 수는 없습니다. 당신과 동반자는 함께 긴 여행을 갈 것입니다. 이 여로에서 현재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배우자의 지지와 공감이 필요할 겁니다. 35년 동안 행복하게 결혼생활을 한 사람으로서 말하건대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만큼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미국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얼마 전 프린스턴 대 졸업식에서 한 연설이 화제입니다. 버냉키는 말을 아껴야만 하는 자리의 특징 때문인지 유머와는 거리가 먼 사람으로 보였는데 이날 ‘10가지 제안’이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시중일관 졸업생들을 웃기면서 따뜻하면서도 날카로운 충고를 했습니다.
좋은 배우자를 고르는 10가지 제안
오늘의 음악
요즘 정말 무덥지요? 더위를 떨치도록 바닷소리 들리는 음악 두 곡을 준비했습니다. 첫 곡은 림스키-코르사코프의 동양적 음악입니다. ‘세헤라자데’ 1악장 ‘바다와 신드바드의 배’를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지휘하는 비엔나 필의 연주로 듣겠습니다. 둘째 곡은 장 프랑스와 모리스의 음성으로 ‘모나코 28도’ 준비했습니다. 마지막 노래는 2004년 오늘 별세한 레이 찰스가 노라 존스와 부른 노래입니다. ‘Here We Go Again.’
♫ 바다와 신드바드의 배 [발레리 게르기예프] [듣기]
♫ 모나코 28도 [장 프랑스와 모리스] [듣기]
♫ Here We Go Again [레이 찰스&노라 존스]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