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를 멀리 하면 삶이 다가온다
[이성주의 건강편지]TV를 끄면
TV를 멀리 하면 삶이 다가온다
한때 ‘TV=바보상자’라고 낮보던 시기도 있었지만, 언젠가부터 대한민국에서 TV는 군사부와 일체가 돼 TV를 비판하는 목소리마저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러나 TV는 여전히 '바보상자'입니다. TV는 사람들의 시간을 갉아먹습니다. 대화 없는 가정을 만듭니다. 사람들의 활동량을 줄여 비만의 주범으로 지탄받기도 합니다. 저는 TV 프로그램들이 우리 사회의 경박한 속물주의의 주범이라고 봅니다.
의학적으로 TV는 아기나 어린이의 뇌에 특히 해롭습니다. 2세 미만의 아기가 TV 앞에 있으면 뇌 형성에 장애가 생겨 말이 늦고 지능 발달이 더디며 사회성이 처질 가능성이 커집니다. 미국소아과학회는 아기를 TV 앞에 방치하는 것에 대해서 경고하고 있습니다.
또 어릴 적 TV를 많이 본 어린이는 집중력이 약해지고 산만해지고 사고력과 창의성이 줄어든다는 연구결과도 숱합니다. TV 시청은 중독성과 연관이 되며 TV를 친구 삼아 자란 아이는 나중에 약물, 담배, 술 등에 빠질 개연성이 높아지며 과도한 TV 시청은 아이들의 상상력 발달을 가로 막지요.
TV를 끄면 하루가 결코 짧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평소 시간이 없어 못했던 것들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차분해집니다. ‘TV 안보기 주간’의 슬로건이 얼마나 절묘한지 깨닫게 됩니다. 그 슬로건은 ‘Turn off TV, Turn on Life(TV를 끄고 삶을 켜자)’입니다. 오늘부터 실행해보세요, TV를 끄고 삶을 살리세요!
TV를 주인이 아니라 도구로 만드는 법 10가지
①TV 시청에 중독성이 강하고 TV 없이는 살기 힘들다는 엄연한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가정의 달, 건강을 선물할 땐
오늘의 음악
첫 곡은 TV와 관계있는 노래를 준비했습니다. 버글스의 ‘Vedio Killed Radio Star’입니다. 둘째 곡은 서정적인 가수의 음악을 골랐습니다. 캐나다의 음유시인이자 교수, 평론가인 레너드 코헨의 ‘Bird on the Wire’입니다. 셋째 곡은 새뜻한 봄노래입니다. 드라마 ‘신사의 품격’ OST이지요. 빅 베이비 드라이버의 ‘Spring I Love You Best’입니다. 외국 노래 같지만, 우리나라 가수의 노래입니다.
♫ Vedio Killed Radio Star [버글스] [듣기]
♫ Bird on the Wire [레너드 코헨] [듣기]
♫ Spring I Love You Best [빅 베이비 드라이버]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