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살가운 명절 보내세요
[이성주의 건강편지]설 연휴를 맞아
따뜻하고 살가운 명절 보내세요
새 해는 그런대로 따스하게 맞을 일이다.
얼음장 밑에서도 고기가 숨쉬고
새 해는 참고
오늘 아침
그것만으로도 푸지고
세상은
한 살 나이를 더한 만큼
아무리 매운 추위 속에
어린 것들 잇몸에 돋아나는
새해는 그렇게 맞을 일이다.
<김종길의 ‘설날 아침에’ 전문>
설 연휴가 시작되네요. 이번 설은 춥습니다. 25일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 온다고 하네요. 추운 날씨, 서로 보듬어 주는 명절이기를 빕니다.
다만 요즘 같이 어려운 시기에는 덕담(德談)도 가려서 하는 지혜가 필요하겠죠? 사람은 완전한 동물이 아니기에, 올바른 얘기에도 상처를 받기 쉽습니다. 특히 가족, 친지는 무의식의 교집합이 크기 때문에 ‘울컥’할 소지도 큽니다. 정신과 의사들은 때에 따라 가족을 남으로 여기고, 예의를 다하면 갈등의 소지가 줄어든다고 말합니다. 가까운 것과 함부로 대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는 뜻이겠지요.
이번 명절에는 서로가 처진 어깨를 두드려주고, 민감한 말은 목구멍 아래로 삼키시기를 바랍니다. 날씨는 추워도 따뜻한 설날이 되기를 빕니다.
장거리 운전 스트레칭
① 목관절 풀기
② 목 뒤 근육 풀기
③ 어깨근육 풀기
④ 팔근육 풀기
⑤ 허리근육 풀기
⑥ 허벅지, 장딴지근육 풀기
⑦ 발목근육 풀기
오늘의 음악
1941년 오늘은 미국의 가수 닐 다이아몬드가 태어난 날이네요. 그의 노래 가운데 영화 ‘갈매기의 꿈’의 주제가 ‘Be’는 요즘 같은 때 어울리는 노래이겠지요. 이어서 ‘Solitary Man’, ‘Sweet Caroline’과 바브라 스트라이젠드와 함께 부른 ‘You Don’t Bring Me Flowers’를 준비했습니다.
♫ 갈매기의 꿈 [닐 다이아몬드] [듣기]
♫ Solitary Man [닐 다이아몬드] [듣기]
♫ Sweet Caroline [닐 다이아몬드] [듣기]
♫ You Don’t Bring Me Flowers [닐 & 바브라] [듣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