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쌍' 송해나, '이것' 끊고 쌍꺼풀 생겨…얼굴도 더 작아졌다?
[셀럽헬스] 모델 송해나, 금주 후 쌍꺼풀 생겨
모델 송해나(38)가 수술 없이 쌍꺼풀이 생긴 비결을 전했다.
9일 유튜브 채널 '김지민의 느낌아니까'에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모델 송해나, 배우 신지훈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지민은 송해나를 향해 "얼굴이 더 작아졌다. 뭐 한 거냐"고 물었다. 이에 송해나는 "사람들이 진짜 많이 물어보는데 난 경락도 안 한다. 내가 여태까지 알고 있던 내 부기와 살들이 독소였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다리 수술 후)6개월간 술을 안 마셨다고 하지 않았나. 술 때문에 (부기가) 진짜 많이 빠졌다. 나는 쌍꺼풀이라는 게 절대 없었는데 어느 순간 생기기 시작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면서 송해나는 "무조건 독소 관리를 해야 한다. 술은 당연히 독소다. 난 아침에 눈두덩이가 커지는데 그게 다 독소 때문에 그런 것"이고 덧붙였고, 김지민은 "(술을) 끊어야 하는 게 맞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금주하면 부기 완화 효과 볼 수 있어
송해나가 말한 바와 같이 금주를 하면 부기가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알코올은 몸의 수분 균형을 방해하는데, 초기에는 이뇨 작용을 유도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탈수 상태를 초래하게 되므로 이를 보상하기 위해 몸이 체액을 더 많이 저장하게 된다. 특히 얼굴, 손, 발과 같은 부위에 부기가 나타날 수 있다.
술과 함께 먹는 안주로 인해 염분 섭취가 늘어나는 것도 부기의 원인이 된다. 염분은 체내에 수분을 끌어당겨 부기를 악화시킬 수 있다. 금주를 하면 이러한 염분 섭취를 줄이는 효과도 얻을 수 있으므로 부기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부기는 금주 후 48~72시간 이내에 몸이 수분 균형을 회복하면서 점차 가라앉게 된다. 장기간 금주하면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이 개선돼 부기 완화 효과가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몸에 독소 쌓이면 림프 순환 지연돼 부종 생길 수도
독소가 몸에 쌓이는 것도 몸을 붓게 할 수 있다. 독소는 림프계를 자극해 림프액의 흐름을 막거나 지연시키기 때문이다. 림프는 체내에서 노폐물을 배출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독소가 림프계에 쌓이면 체액 저류로 이어져 부기가 생길 수 있다.
술이 독소라는 송해나의 말도 일리가 있다. 술을 마시면, 간은 알코올을 아세트알데히드라는 화합물로 분해하는데 아세트알데히드는 독성이 강하며, DNA 손상, 염증, 세포 변형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이후 간은 아세트알데히드를 아세트산으로 다시 분해하여 체외로 배출하지만, 분해 능력을 초과하는 알코올을 섭취하면 독소가 몸에 축적된다.
따라서 독소를 배출하고 부기를 완화하려면 물을 충분히 마시고 녹차, 레몬, 브로콜리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림프 마사지도 독소 배출과 부기 완화에 효과적이다.
부기 발생과 완화 반복되면 후천적으로 쌍꺼풀 생길 수 있어
한편, 송해나는 독소 배출을 통해 부기가 빠지고 쌍꺼풀이 생겼다고 말했는데 이렇게 부기가 빠진다고 해서 누구나 쌍꺼풀이 생기지는 않는다. 다만, 부기가 반복적으로 생기고 빠지는 경우, 피부가 늘어나거나 접히면서 쌍꺼풀이 생길 수 있다.
이외에도 후천적으로 쌍꺼풀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처지고 탄력이 줄어들면 눈꺼풀이 자연스럽게 접힐 수 있다. 특히 피부 처짐이 심하면 기존에 없던 쌍꺼풀이 생기거나 얕은 쌍꺼풀이 깊어질 수 있다.
또 급격한 체중 감소로 인해 눈 주위의 지방이 줄어들면 쌍꺼풀 라인이 자연스럽게 드러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아이 메이크업이나 쌍꺼풀 테이프, 풀을 사용하는 습관 역시 쌍꺼풀이 생기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