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암치유생활백과’ 개정판 발간

“암환자와 가족의 건강한 삶 위한 길잡이 되길”

[사진=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암치유생활백과’ 개정판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암치유생활백과’는 국낸 사망원인 1위 암에 대한 환자들의 두려움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서울병원이 지난 2012년 펴낸 책이다. 암을 전문으로, 수십 년간 경험을 쌓은 교수와 전문간호사 100여명이 집필에 참여한 1판은 보건복지부 선정 우수 도서로 지정되기도 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016년 첫 개정판을 낸 뒤 이번에 2차 개정판을 발간했다. 암의 증상부터 치료 중 진료실에서 환자들이 궁금해 할 법한 질문에 대한 답을 달았고, 치료 후 생활 관리와 여러 응급 상황에 대해서도 상세히 담았다는 설명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개정판이 단순한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암환자들의 생존율을 올리는 데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의 자체 연구에 따르면 암 진단 시 체계적인 교육과 지지를 받은 환자들의 사망 위험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초기 사망 위험이 27%나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을 알수록 암을 극복할 가능성이 올라간다는 의미다. 

이번 개정판의 저자를 대표해 이우용 삼성서울병원암병원장은 “단순한 정보집을 넘어 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치료 여정을 함께하는 든든한 안내서로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암 환자와 가족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길잡이로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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