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서연 "출산 40일 만에 28kg 감량"…오직 '이것'만 먹었다고?

[셀럽헬스] 배우 진서연 산후 다이어트

진서연이 출산 후 40일만에 28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진서연 SNS]
배우 진서연이 출산 후 단기간에 28kg을 감량했다고 밝혔다.

8일 방영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배우 진서연, 개그맨 황현희, 성진 스님, 하성용 신부가 출연했다.

이날 진서연은 얼마 전 베를린 영화제에서 수상한 것에 대해 “배급도 될지 안 될지 모를 판에 베를린에 초청을 받아서 사비로 영화제에 참석했다”라며 “‘독전’ 때도 안 울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감격해서 오열했다”라고 말했다.

진서연은 몸매 관리에 대한 일화도 전했다. 그는 “영화 ‘독전’ 이후 청룡영화제 초청을 받았는데, 출산 직후였다. 산후조리원에 귀리 가루, 곡물 가루를 싸 들고 가서 복대로 배를 감싸서 엎드려 자면서 참아냈다. 그렇게 40일간 28kg을 뺐다. 일반식은 아예 먹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래야 드레스가 맞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귀리가루 포만감 높아 체중 감량에 도움 되지만 산후 회복에 필요한 영양소 부족

진서연의 산후 다이어트 비법인 귀리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고 소화를 돕는다. 혈당 지수가 낮아 혈당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비타민, 미네랄, 철분, 마그네슘, 비타민 B 등이 포함돼 있어 산모의 회복을 돕는다.

하지만 오직 귀리가루만 섭취하면 필요한 다른 영양소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출산 후 몸의 회복을 돕고 모유 수유를 할 때 꼭 필요한 단백질 섭취가 어려워질 수 있다. 뇌 건강과 산후 우울증 예방에 중요한 오메가-3 지방산도 부족하다.

따라서 출산 후에는 균형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보충을 위해 삶은 달걀, 닭가슴살, 두부, 콩 등을 추가하고 아보카도, 견과류, 올리브 오일 등으로 건강한 지방을 보충한다.

충분한 물과 국물 섭취로 몸을 촉촉하게 유지하고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을 공급하는 다양한 과일과 채소도 먹어야 한다. 출산 직후 한 가지 음식만 먹는 ‘원푸드 다이어트’를 하면 필수 영양소가 부족해져 산모와 아기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한다.

고른 영양 섭취와 함께 산후조리 후 가벼운 운동 병행하면 효과적

진서연은 출산 직후 중요한 스케줄로 인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했지만 가장 좋은 산후 다이어트 방법은 출산 후 최소 5~8주 정도의 산후조리 기간을 거친 다음 식단과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다.

만약 출산 직후 무리한 운동을 하면 관절이 약해져 있으므로 산후풍을 얻어 고생할 수 있다. 그렇다고 너무 긴 휴식을 가지는 것도 좋지 않다. 산후 6개월이 지나면 몸이 늘어난 체중을 정상으로 여겨 감량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출산 후에는 관절에 무리가 되는 웨이트 트레이닝은 삼가고 요가, 필라테스, 스트레칭 등 맨몸으로 할 수 있는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단,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는 의사와 상담을 거쳐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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