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 “‘이것’ 끊고 하루 만에 3kg 뺐다”…부기도 쏙 빠졌다고?
[셀럽헬스] 배우 위하준 다이어트
'오징어 게임' 시리즈에서 열연한 배우 위하준이 촬영을 위해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혔다.
위하준은 7일 국내 취재진과의 인터뷰 자리에서 “(시즌 1보다)조금 더 그을리고, 조금 더 황폐해 보이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병원에서 준호가 첫 눈을 뜨는 장면을 위해 하루 만에 3kg를 뺐다. 정말 너무 힘들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다이어트를 많이 했는데 사람이 정말 잘 붓는다. 다 빠져도 얼굴이 부으면 화면에 너무 적나라하게 나온다“라며 ”그러면 수분을 날리는 방법 밖에 없다. 얼굴이 핼쑥해 보이려면. 그 장면을 위해 사우나 들어가고 땀복입고, 이틀 동안 물을 안 먹었다. 너무 힘들었다. 그날은 좀 어지럽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물 안 마시면 체내 수분 줄어 일시적으로 체중 감소
위하준과 같이 물 섭취를 줄이거나 끊으면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체내 수분 감소에 따른 것으로 실제 지방이 줄어드는 것이 아닌 탈수 상태로 인한 체중 감소 현상이다.
이로 인해 몸의 수분이 부족해지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물이 부족하면 신진대사가 저하돼 칼로리를 효과적으로 소모하지 못하게 되므로 오히려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지방을 태울 때도 적절한 수분과 영양소가 필요한데, 물이 부족하면 지방 연소가 비효율적일 수 있다. 특히 위하준은 부기 제거를 위해 수분 섭취를 끊었다고 말했는데, 물 섭취가 부족하면 전해질 불균형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오히려 부기를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위하준이 체중 감량과 부기 제거를 위해 선택한 또 다른 방법인 사우나 역시 땀 배출을 통해 체내 수분을 줄이는 원리다. 일시적으로 체중 감량과 부기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탈수를 야기하므로 적절한 수분 보충이 이뤄지지 않으면 위험할 수 있다.
염분 섭취 줄이고 유산소 운동 통해 건강하게 부기 제거 해야
탈수를 알리는 증상으로는 갈증과 피로, 집중력 저하, 두통, 어지럼증 등이 있으며 심한 경우 호흡이 빨라지거나 어려워지고 맥박이 약해지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탈수를 피하고 건강하게 부기를 제거하려면 충분한 수분 섭취와 함께 저염식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가공식품과 인스턴트 음식, 짠 음식은 부기의 주범이 될 수 있다. 반면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고구마, 아보카도와 같은 음식은 나트륨 배출을 돕는다.
걷기, 조깅, 수영 등의 운동은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림프액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부기를 줄인다. 림프 부위 마사지는 부기를 줄이는 데 효과적이며, 특히 다리나 얼굴 같은 부위의 부기를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