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3년간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로엔서지컬의 ‘자메닉스’를 독점 유통할 수 있는 권리를 포함한다. 자메닉스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이다. 절개 없이 결석을 제거할 수 있어 환자 안전과 의료진의 편의를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인도네시아는 식수에 염분과 석회 함량이 높아 동남아시아 평균 대비 신장결석 유병률이 높은 국가다. 이에 로엔서지컬은 자메닉스의 도입이 현지 의료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메닉스는 올해 상반기 인도네시아 식약처에 인허가 등록을 마친 뒤, 하반기 본격적인 수출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태국이나 대만 등 아시아 시장으로 유통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권동수 로엔서지컬 대표는 “아시아 시장을 필두로 자메닉스를 본격적으로 유통해 더 많은 난치성 신장결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