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6도 아니다?"...정상 체온 10년마다 0.05도 감소, '이 영향' 탓?

생활 조건과 건강 개선으로 36.6도 아래로 감소 중

사람의 정상 체온은 섭씨 36.6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수치가 틀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람의 정상 체온은 섭씨 36.6도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수치가 틀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과학 저널 《이라이프(eLife)》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평균 인체 온도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진은 2008년~2017년 측정된 성인 61만8306명의 구강 온도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사용해 질병의 영향을 받는 데이터를 제거한 후, 시간 경과에 따른 체온 추세에 대한 광범위한 분석을 수행했다.

연구 결과 정상적인 인체 체온이 36.2°C에서 36.8°C 사이에서 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체온이 너무 높을 수 있다는 것을 시시하는 것이었다. 연구진은 “많은 의사를 포함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람의 정상 체온이 36.6도라고 생각한다”라며 “하지만 정상 체온은 각 개인과 상황에 따라 다르며, 36.6도는 거의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19세기 이후 10년마다 미국인의 평균 체온이 적어도 섭씨 0.05도씩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 저자인 줄리 파슨넷 박사는 “생활 조건과 인구의 전반적인 건강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라며 “생리학적으로 우리는 단순히 과거와 다르다”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평균 체온의 이러한 변화는 각 개인의 정상 체온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발열과 같은 상태를 진단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라며 “체온은 하루 종일 변하며 나이, 체중, 키, 성별, 시간대와 같은 요인의 영향을 받아 몇 십분의 몇도까지 변동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박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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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k*** 2025-01-07 08:26:51

      알찬 정보 입니다.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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