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kg뺀 배윤정, 요요없는 잘록 허리…항상 '이것' 체크로 유지?

[셀럽헬스] 안무가 배윤정, 눈바디 다이어트

13kg을 감량한 배윤정이 다이어트를 독려했다. [사진=배윤정 SNS]
안무가 겸 방송인 배윤정이 날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2일 배윤정은 자신의 SNS 계정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그는 브라탑을 입은 채 잘록한 허리라인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다들 올해는 꼭 성공하세요. 항상 눈바디체크 해주세요"라며 다이어트를 독려했다.

배윤정은 2019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며 출산 후 3개월 만에 73㎏에서 60㎏까지 감량, 요요 없이 몸매를 유지하고 있다.

체중에 과도하게 얽매이지 않으면서도 건강한 체형 관리 돕는 '눈바디'

배윤정이 강조한 ‘눈바디’는 눈과 체성분 분석기인 인바디(InBody)의 합성어로 체중계나 다른 도구를 사용하지 않고 자신의 몸 상태를 눈으로 직접 관찰해 체형 변화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다이어트나 운동 커뮤니티에서 유행하며 널리 사용되고 있는 말로, 다이어트나 운동 중 몸매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 체중이나 숫자에 의존하기보다 거울이나 사진을 통해 전반적인 몸 상태를 평가하는 방식이다.

눈바디의 장점은 숫자에 집착하지 않아 체중 변화보다 눈에 보이는 몸매 변화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체중은 같아도 몸의 모양은 다를 수 있는데, 이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변화를 직접 눈으로 보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눈바디 활용 방법으로는 배윤정과 같이 주기적으로 같은 장소와 같은 조명 아래서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어 남기는 것이 대표적이다. 전신 거울을 설치하거나 같은 옷이 체중 변화에 따라 몸에 어떻게 맞는지를 통해 체형 변화를 감지할 수도 있다.

1일 1식 통해 공복 시간 오래 유지하면 체지방 소모 촉진돼

한편, 배윤정은 출산 후 1일 1식과 유산소 운동 등을 통해 13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1일 1식을 하면 자연스럽게 12~24시간의 공복 시간을 갖게 되며 이는 곧 공복혈당을 이용한 식이요법인 ‘간헐적 단식’이 된다. 공복 상태가 길어지면 에너지로 쓸 당이 떨어지기 때문에 대신 지방 세포의 지방산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이때 체지방이 소모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렇게 하루에 한 끼만 먹으면 하루 총 섭취 칼로리가 줄며 체중이 감소할 수 있다. 하지만 열량과 영양소 부족이 지속되면 변비, 탈수, 탈모, 피로, 어지러움 등 여러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크므로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체중 감량이 목적이라면 식단 조절과 운동을 적절하게 병행해 천천히 조금씩 살을 빼는 것이 좋다. 건강한 음식 위주로 필수 영양소를 고루 포함하되 하루에 섭취 칼로리를 약 500kcal씩 줄이면 1주에 약 0.5kg의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유산소 운동, 출산했다면 조리 기간 거친 후 해야

배윤정은 식단 조절과 함께 유산소 운동을 병행했다. 유산소 운동은 체지방을 태워 체중 감량에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 운동을 하면 더 큰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운동 중에는 탄수화물과 지방이 같이 연소하는데, 공복 상태에서는 체내에 탄수화물이 없어 체지방이 더 빠르게 연소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유산소 운동은 부기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유산소 운동을 하면 근육이 빠르게 이완‧수축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산소 운동으로는 러닝과 계단 오르기가 있다.

다만 배윤정과 같이 출산 후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할 때는 최소 5~8주 정도의 산후조리 기간을 거쳐야 한다. 출산 직후에는 관절이 약해져 있으므로 무리한 운동에 나섰다가 산후풍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너무 긴 휴식을 가지는 것도 좋지 않다. 산후 6개월까지는 모유수유 등으로 인해 쉽게 살을 뺄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이므로 이 시기가 지나기 전 체중 감량을 하는 것이 더 나중에 살을 빼는 것보다 수월할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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