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50대 한고은, "아직 20대 몸매"...30년간 ‘이 음식’ 끊은 게 비결?
[셀럽헬스] 배우 한고은 몸매 유지 비결
한고은(49)이 변함없이 늘씬한 몸매를 자랑했다.
최근 공개된 화보에서 한고은은 흰색 반팔과 딱 붙는 청바지를 입고 있다. 간단한 차림이지만 잘록한 허리와 쭉 뻗은 허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50대를 앞두고도 20대 못지않은 몸매를 유지하고 있는 그는 174cm의 큰 키에 체중은 52kg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고은은 몸매 관리를 위해 30년 가까이 삼겹살을 멀리한다고 고백했다. 평소 신체 활동량을 늘리는 것도 그가 밝힌 비결. 한고은은 지난 5월 “아직도 삼겹살은 기름져서 안 먹는다”며 “평상시 움직이는 게 운동, 걸레 두 개를 들고 바닥을 닦으면 전완근 운동이 된다”고 말했다.
삼겹살, 열량·지방 함량 높아 다이어트 방해할 수 있어
한고은이 안 먹는다는 삼겹살은 다이어트를 방해할 수 있다. 1g당 9Kcal인 지방이 많아 기름진 삼겹살은 탄수화물과 단백질보다 열량이 두 배 정도다. 조금만 먹어도 살이 쉽게 찐다. 삼겹살 100g당 열량도 330Kcal로 높은 편이다. 맛있다고 무턱대고 먹으면 체내에 과도한 칼로리가 축적될 수 있다. 체내 중성지방을 비롯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고, 장기간 삼겹살을 즐겨 먹는 습관을 이어가면 다이어트는 더욱 어려워지고 건강은 나빠질 수 있다.
삼겹살처럼 기름진 음식은 중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런 음식은 우리 뇌 속 쾌감중추를 자극한다. 기름진 음식을 자주 먹을수록 계속 찾게 되는 중독에 이를 수 있다. 그 결과 비만이 심해지고 내장지방이 축적돼 당뇨병이나 고혈압, 고지혈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피부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기름진 음식에 많으 포화지방은 피부 장벽을 약화하고 피부염이나 여드름 등을 악화한다.
그나마 건강하게 먹으려면...양념장 덜 섭취하고 채소 곁들여야
하지만 한고은처럼 삼겹살을 30년간 멀리하기란 쉽지 않다. 가끔 단백질 섭취를 위해 삼겹살을 먹을 때 그나마 건강하게 먹는 방법을 실천하면 좋다. 먼저, 칼로리를 비롯 염분 함량이 높은 쌈장과 기름장은 최대한 먹지 않는다. 모든 육류에는 천연 나트륨이 들어 있다. 여기에 소금이나 양념 등을 곁들이면 염분 섭취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혈중 나트륨 수치가 높아지면 혈액순환 장애, 고혈압, 부종 등 발생 위험이 높다.
육류와 함께 칼륨, 비타민 C 등이 풍부한 채소도 함께 곁들이면 다이어트를 비롯 체내 나트륨 배출 등에 도움된다. 채소에 많은 식이섬유는 포만감을 오래 유지시켜 고기를 덜 먹는 효과도 준다.
신체 활동량 늘리면 체중 조절에 도움...빗자루로 바닥 청소하면 약 200Kcal 소모
삼겹살과 같은 음식을 덜 먹으면서 일상생활 중 꾸준히 움직이는 습관은 살을 빼는 데 도움된다. 한고은이 말한 것처럼 집안일은 실제 운동 효과가 있다. 청소기를 30분간 돌리면 90Kcal가 소모된다. 빗자루나 대걸레로 바닥 청소를 하면 200Kcal 정도 소모된다. 집안일 중 가장 운동 효과가 큰 창문 닦기는 20분 기준 115Kcal가 소모된다.
집안일을 할 때는 허리와 배에 힘을 주면 효과가 더 좋다. 예컨대 청소기를 돌릴 때는 앞뒤로 움직이면서 팔을 쭉 펴고 구부리는 것을 반복한다. 이때 청소기를 앞으로 밀면서 한쪽 다리를 90도로 굽히는 런지 자세를 취하면 칼로리를 소모할 뿐만 아니라 하체 근력도 기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