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만에 31kg 감량한 30대女…"'이 음식' 끊고 물 많이 마셔"
자녀들에게 좋은 식습관 물려주고 싶어 다이어트 결심
자녀들을 위해 8개월간 31kg을 감량한 영국 30대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영국 매체 데일리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영국 여성 케이티 손튼(33)은 성장기에 식사량을 조절하지 못하고 살이 찌기 시작했다. 그는 “15~18세에 살이 너무 쪄서 거울조차 보고 싶지 않았다”며 “결국 어른이 돼서도 살을 뺄 수 없었다”고 했다.
미용실을 운영하는 손튼은 밥을 제대로 챙겨 먹을 시간이 없어 아침 식사를 거르고 낮에는 배달 음식을 주로 먹는 식습관을 유지했었다. 그는 “내게 두 명의 자녀가 있는데, 올해 딸은 11살이고 아들은 8살이다”며 “커가는 자식들을 보면서 살을 빼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손튼은 “뚱뚱했을 때 유지했던 나의 나쁜 식습관이 자식들에게도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다이어트해서 자녀들에게 좋은 생활 습관을 전해 주고 싶었다. 지난 3월부터 8개월간 식습관을 고쳐 31kg을 감량했다”고 했다.
열량 높고 나트륨과 콜레스테롤 많은 마요네즈
그는 좋아했던 마요네즈와 초콜릿을 끊고 물을 많이 마신 것이 다이어트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먼저 마요네즈는 한 티스푼(15mL)의 열량은 약 100kcal로, 세 티스푼만 먹어도 밥 한 공기(약 300kal)와 맞먹을 정도다. 게다가 마요네즈 100g에는 일일 섭취 권장량의 32%에 해당하는 635mg의 나트륨이 들어있다. 콜레스테롤도 100g당 42mg으로 일일 섭취 권장량의 14%를 함유하고 있다.
따라서 체중을 감량하고 싶다면 마요네즈를 완전히 끊거나 하루 1~2큰술 이하로 제한하도록 한다. 드레싱으로는 가능한 마요네즈 대신 플레인 요거트나 발사믹 식초, 올리브유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당분 많아 혈당 조절 방해하는 초콜릿
다음으로 초콜릿은 당분과 지방 함유량이 높아 다이어트 중이라면 멀리하는 것이 좋다. 가령 밀크초콜릿은 100g당 열량이 530~550kcal이며 화이트초콜릿은 100g당 500~550kcal의 열량을 자랑한다.
게다가 초콜릿과 같이 당분이 많이 든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올라간다. 이때 혈당을 내리기 위해 인슐린이 과다 분비되는데, 과다 분비된 인슐린은 오히려 저혈당 현상을 부르고 허기를 느끼게 해 단 음식을 찾고 과식을 하게 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초콜릿은 하루에 50g 이내로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다크 초콜릿(카카오 함량 70% 이상)을 소량 섭취하면, 항산화 효과를 얻으면서 칼로리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충분한 물 섭취, 식사량 조절과 장내 독소 제거에 도움 돼
손튼은 체중 감량을 위해 물을 많이 마셨다고 말했다. 물을 충분히 마시면 식욕이 억제돼 불필요한 간식을 줄이고, 식사량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령 식사 30분 전에 물 한 잔을 마시면 포만감을 느껴 과식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충분한 물 섭취는 체내 수분 균형을 유지해 부종을 줄인다. 소화 효소의 작용을 도와 음식의 소화를 원활하게 하고, 배변 활동을 촉진해 변비를 예방한다. 이는 장내 독소 제거와 체중 감소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물은 하루에 2~2.5리터 정도 마시는 것이 권장된다.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시는 것도 좋지 않다. 저나트륨혈증이 발생해 전해질 균형을 깨뜨리고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한 번에 많은 양을 마시는 것 보다는 조금씩 자주 마시는 것이 좋다.
대단합니다.노력없이는 되는일이 없네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