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kg 윤혜진, "마른 몸에 고지혈증?"...'이런 식단'으로 관리 중

[셀럽헬스]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 고지혈증 진단

윤혜진이 고지혈증 진단을 받고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 영상 캡처]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이 고지혈증 관리를 위한 식단을 공개했다. 그는 키 170cm에 몸무게 47kg의 마른 체형을 지니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는 ‘제가 여러분께 꼭 하고 싶었던 말이 있어요...! (feat. 고지혈증 식단 레시피)’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윤혜진은 “올해 고지혈증 판정을 받았다. 정말 예상도 못 했던 거고, 다들 깜짝 놀라시더라”며 “고지혈증은 마른 거랑 상관없고, 유전이다. 약을 평생 먹어야 하지만, 고지혈증의 약을 이렇게 일찍부터 쭉 복용하면 무조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최대한 늦추는 걸로 해볼까 해서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고, 식단을 했다”며 “몸에 좋은 그런 식단으로 바꿨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한테도 너무너무 도움 되는 음식들”이라며 양배추 샐러드와 버섯묵을 만들었다.

심뇌혈관질환 일으키는 고지혈증, 치료약 장기 복용하면 부작용 겪을 수도

고지혈증은 혈액 내 지질(지방)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한다. 국내 사망원인 2위인 심뇌혈관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며 방치하면 혈관이 계속 좁아지고 혈액 흐름을 막아 돌연사를 유발할 수도 있다.

고지혈증의 원인으로는 잘못된 식습관과 운동 부족, 유전적 요인 등이 있다. 따라서 예방을 위해서는 기름진 음식, 포화지방,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주 5일 이상, 1회 30~60분 이상 유산소 운동이 권장된다.

고지혈증 환자는 스타틴 계열 약물을 장기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대표적으로는 근육 약화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근육 손상으로 인한 횡문근융해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약물 복용 후 간 효소 수치가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기적으로 간 기능 검사를 통해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일부 환자는 속쓰림, 복부 팽만감, 변비 등의 증상을 경험할 수 있고 혈당 수치를 약간 올릴 가능성이 있다.

식이섬유 풍부한 채소, 나쁜 콜레스테롤 낮추는 데 좋아

경미한 고지혈증이라면 약물 복용 없이도 식단과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특히 윤혜진이 고지혈증 관리를 위해 먹는다는 양배추, 버섯 등의 채소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샐러드에 마요네즈나 크림과 같은 고칼로리 드레싱을 사용하면 오히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일 수 있다. 대신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올리브유에 레몬즙과 발사믹 식초를 넣은 소스를 곁들여 먹는 것이 좋다.

또 버섯묵에 짠 양념이나 간장을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나트륨 섭취가 증가해 혈압과 심혈관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간을 최대한 약하게 해서 섭취해야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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