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차인표와 아침마다 '이것'해"...잉꼬부부 비결?

[셀럽헬스] 배우 신애라-차인표 부부 잉꼬부부 비결

배우 신애라가 잉꼬부부 비결을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배우 신애라가 잉꼬부부 비결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장영란 존경언니 신애라 ‘남편 확 사로잡은 법’(차인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영란은 "우리 남편보고 사랑꾼이라고 자부했다가 차인표 형부보고 꼬리 내렸다"며 "아침마다 뽀뽀하고, 입냄새가 나도 예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장영란은 신애라에게 잉꼬부부 비결을 물었다. 신애라는 "내년이 30주년인데 남편이 대단한 것 같다"며 "변함없이 사랑을 표현해 줘서 고맙다"고 답했다.

부부끼리의 스킨십, 스트레스 줄이고 친밀감 높여

신애라·차인표 부부가 보여주듯 사랑을 표현하고 꾸준한 스킨십은 부부 관계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 스킨십은 정서적 유대감을 강화하고 신뢰와 친밀감을 높인다. 신체적인 접촉은 뇌에서 행복 호르몬이라 잘 알려진 엔도르핀을 비롯 옥시토신, 세로토닌 등을 분비한다. 옥시토신은 애정 호르몬이라고 불리며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좋아하는 감정을 촉진한다. 세로토닌이 나오면 불안감을 완화하고 기분이 좋아진다.

스트레스 완화 효과도 있다. 스킨십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코르티솔 수치를 줄인다. 코르티솔은 우울증, 만성 피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복부 지방, 고지혈증 등의 원인이 된다. 몸과 마음에 악영향을 주는 것이다. 때문에 부부 사이에 스킨십을 하면 감정적으로 연결된 느낌을 받으면서 갈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벼운 스킨십도 좋아...부부간 손 잡기의 효과는?

진한 스킨십이 아니라도 좋다. 연인들이 친밀감을 많이 느끼는 행위로 손을 잡는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버지니아대 제임스 박사팀은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사랑하는 사람의 손을 잡는 것이 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16명의 기혼자들에게 전기 충격을 가할 것이라고 알렸다. 전기 충격을 가하면 낯선 사람과 배우자의 손을 잡도록 요청했다. 각각의 상황에서 뇌를 분석한 결과 낯선 사람의 손을 잡았더니 뇌의 위협 반응이 줄었다. 이런 반응은 여성이 배우자의 손을 잡을 때 더 크게 나타났다. 손을 잡으면 옥시토신이 생성돼 스트레스가 줄어들 수 있다는 분석이다.

부부 사이 아니더라도 스킨십 중요

꼭 부부 사이가 아니더라도 스킨십은 중요하다. 네덜란드 신경과학연구소 연구팀은 스킨십의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1만2966명을 조사한 논문 212편을 분석하는 대규모 메타 연구를 진행했다. 사람이나 로봇처럼 만지는 대상, 접촉 방식, 기간, 부위 등에 따른 효과를 알아봤다.

그 결과 신체 접촉은 성인과 어린이의 통증, 우울감, 불안감을 줄였다. 신체나 정신 건강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건강한 사람보다 스킨십으로 인한 건강 효과가 더 컸다. 연구팀은 스킨십을 할 때 몸통보다는 얼굴 등 머리를 만질 때 건강 효과가 더 높았고, 한 방향으로 쓰다듬는 것이 좋은 점도 확인했다.

    최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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