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이것’만 끊어도 날씬해질 듯”…얼마나 살찌는 간식이길래?

[셀럽헬스]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 스낵 사랑

이혜원이 평소 스낵 먹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사진=이혜원 인스타그램]
미스코리아 출신이자 전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인 이혜원(45)이 다이어트 고충을 토로했다.

최근 이혜원은 자신의 SNS에 “스낵만 끊어도 날씬 버전일 듯”이라며 “그래도 행복할래. 으른이일상”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그가 올린 사진에는 이혜원이 좋아하는 과자와 초콜릿 등이 담겨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너무 많이는 먹지 마세요”라며 우려의 댓글을 남겼다.

지방과 당분 함량 높아 고칼로리 식품인 스낵

이혜원이 좋아한다는 과자와 초콜릿은 과자와 초콜릿은 대부분 칼로리가 높다. 과자는 단순 탄수화물과 지방 함량이 높고, 초콜릿은 당분과 포화지방 함량이 높아 작은 양으로도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높은 칼로리에 비해 과자와 초콜릿은 식이섬유나 단백질이 적어 포만감이 오래 가지 못한다. 따라서 쉽게 배고픔을 느껴 더 많은 음식을 추가적으로 섭취할 가능성이 커진다.

게다가 과자와 초콜릿에 많이 든 설탕은 체내에서 빠르게 흡수돼 혈당을 급격히 올린다. 혈당이 오르면 인슐린이 분비돼 남은 당분을 지방으로 저장하게 되고 혈당이 떨어지면 다시 배고픔을 느껴 또 음식을 찾게 되는 악순환에 빠질 수 있다.

또 이들 간식의 단맛과 바삭한 식감 등은 뇌의 보상 시스템을 자극해 계속 먹고 싶은 욕구를 불러일으킨다. 이는 과잉 섭취를 유발해 칼로리를 초과 섭취하게 한다. 운동량까지 부족하다면 칼로리를 소모하지 못해 결국 지방으로 쌓이기 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고 싶다면 1회 섭취량을 조절해 한 번에 30g 정도를 넘지 않도록 한다. 기름에 튀기지 않거나 저당, 저염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견과류, 과일과 함께 먹으면 포만감이 높아져 과식을 막을 수 있다.

칼로리 섭취 지나치게 제한하면 우울해질 수 있어

한편, 이혜원은 스낵을 선택하고 행복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다이어트 초기에 칼로리 섭취를 줄이면 식욕과 관련된 호르몬인 그렐린 수치가 상승하고 렙틴 수치가 감소하게 된다.

그렐린은 배고픔을 유발하고, 렙틴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데, 이 호르몬들의 변화로 인해 배고픔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기분이 나빠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다이어트를 통해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면, 평소보다 에너지가 부족해지므로 피로감, 무기력, 집중력 저하, 기분 저하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에너지 부족이 이어지면 신체는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고, 그에 따라 우울한 감정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주요 영양소가 부족하면 신경계나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하면 세로토닌과 같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이 줄어 우울감이 들 수 있다.

음식을 제한하는 것 자체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지 못하거나,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지속되면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커지고 우울해질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 우울감을 피하려면 극단적인 식이 제한보다는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만약 다이어트로 인한 우울감이 심해지면,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심리적인 지원을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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