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kg 감량’ 방은희, 50대에도 내장 지방 없는 비결은 ‘이 운동’?

[셀럽헬스] 배우 방은희 체중 관리 비법

방은희가 테니스를 하고 있는 모습. [사진=MBN '알면 약이 되는 방송'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방은희(57)가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된 MBN '알면 약이 되는 방송'에는 방은희가 출연해 과거 출산 후 늘어난 체중과 나잇살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방법을 밝혔다.

이날 방은희는 아침부터 테니스를 하며 "엔돌핀이 돌고 활력이 생긴다. 추운 겨울에는 밖에서 운동하기 힘들다. 실내에서 하니까 땀나고 좋다. 스트레스도 풀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계속 뛰니까 열량 소모가 많아진다. 그러니까 날씬해진다. 추운 겨울에는 움직임이 줄어드니까 근력 감소가 많아지지 않도록 운동해야 한다. 몸의 근력은 겨울부터 책임져야 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방은희는 체중 변화에 유독 예민한 이유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출산 후) 68kg 되면서 22kg이 늘었다. 아이를 낳고 난 다음에 손과 발이 붓고 옷도 불편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당뇨병 가족력과 중년 나잇살 고민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20대 못지않은 탄탄한 몸을 유지하고 있는 그는 "살찌지 않는 상태에서 근력 운동을 많이 하고, 코어 힘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며 자기관리의 면모를 드러냈다.

방은희는 "예전에는 쫄쫄 굶고 몰아서 한 끼 먹어서 요요 현상 생기고, 폭식하고, 변비가 생겼다"라며 과거 잘못된 다이어트 경험을 고백하기도 했다. 그가 경험을 통해 느낀 건 고른 영양 섭취와 꾸준한 운동이라고.

한편, 방은희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병원을 찾아 체성분 검사와 혈액 검사를 한 결과 57세라는 나이에 비해 내장 지방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안겼다. 게다가 방송에서 측정한 그의 허리둘레는 26인치였다.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 효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테니스

방은희가 겨울철 실내 운동으로 선택한 테니스는 유산소와 근력 운동의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효율적인 운동이다.

공을 주고받기 위해 이리저리 뛰고 움직일 때는 체지방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테니스로 소모되는 열량은 시간당 400~500Kcal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을 치기 위해 라켓을 휘두를 때는 팔과 등, 허벅지, 배 등 다양한 근육이 단련된다.

이렇게 근육량이 늘면 기초대사량도 상승하기 때문에 살이 쉽게 찌지 않는 몸으로 변할 수 있다. 기초대사량이 높을수록 신진대사가 활발해져 같은 양의 음식을 먹고 동일한 강도의 운동을 해도 살이 더 빨리 빠진다. 기초대사량은 나이가 들수록 낮아져 나잇살이 붙게 하므로 중년에 접어들었다면 근육량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다만 테니스는 무릎과 팔꿈치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테니스 엘보’와 같은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스트레칭과 충분한 워밍업이 필수다. 또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그립과 크기, 무게의 라켓을 선택하는 것도 부상 방지에 중요하다.

굶어서 살 빼면 근육량 빠지고 기초대사량 낮아져 요요현상 오기 쉬워

한편, 방은희가 경계한 ‘굶는 다이어트’는 실제호 요요현상을 부르기 쉽다. 섭식을 극도로 제한하면 체지방과 동시에 근육도 빠지게 되는데, 근육이 줄면 기초대사량이 낮아져 살이 잘 찌는 체질로 바뀔 수 있다.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등에도 문제가 발생해 각종 후유증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요요현상을 자주 겪는 사람들은 체중이 일정한 사람들에 비해 심장마비가 올 확률이 177% 높다. 또 우울증, 무기력증, 탈모, 변비, 탈수, 피로, 두통, 메스꺼움 등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이 같은 후유증과 피하려면 식단 조절과 운동을 적절하게 병행하며 천천히 조금씩 살을 빼는 것이 좋다. 필수 영양소를 골고루 포함하되 하루에 섭취 칼로리를 약 500kcal씩만 줄여도 1주에 약 0.5kg의 체중이 줄어드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목표는 6개월 동안 체중의 10% 정도 빼는 것으로 설정하고 한 달에 2~3kg 정도씩 감량해 나가는 것이 좋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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