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김욱호 노조위원장, 은탑산업훈장 수상

[사진=일양약품]
일양약품은 김욱호 노조위원장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용노동부가 개최한 ‘2024 노사문화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일양약품 김욱호 노조위원장은 1996년 위원장을 맡은 이래 28년 간 대화와 타협의 노사 관계가 뿌리내리도록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여 받았다.

김욱호 위원장은 외환위기 때 임금동결과 반납 등 고통 분담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노사가 다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기여했고, 노동관계 법률의 변화에 따른 제도개선 등 노사 간의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하고 상호 간의 신뢰를 형성하는데 역할을 했다. 또한 회사와 협력해 일과 가정의 균형적 지원과 현장 밀착형 노사협력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일해왔다.

김욱호 노조위원장은 “언제나 노동자와 기업의 조화로움을 생각하고, 시시각각 변화되는 노동환경에 노사 모두 존중받고 기쁨이 되는 기업문화를 위해 노력한 결실을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이 수상의 영광을 일양약품 임직원과 함께 나누겠다”고 밝혔다.

은탑산업훈장은 상생·협력의 노사 문화 구축을 위해 산업 현장에서 선도적 역할을 한 노동자에게 주는 상으로 정부포상 가운데 최고 수준의 훈격이다.

    천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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