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살 뺄 때 우울해져"…'이 간식' 끊어서라고?
[셀럽헬스] 배우 이준혁 다이어트 고충
배우 이준혁이 체중 관리 고충을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테오’에 올라온 영상에 출연한 이준혁은 장도연이 “음식을 엄청 좋아하시더라”라며 “작품을 촬영하면 음식 제약이 엄청 많은데 그거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냐”라고 묻자 “엄청 많다”라며 “밥을 못 먹어서 우울한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또 “살을 찌우는 역할을 하면 되게 밝아지는데 지금처럼 조금 빼야 할 때는 (텐션이) 좀 낮아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이 제일 먹고 싶은 음식을 묻자, 이준혁은 “과자”라며 “평소 감자칩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칼로리 높고 나트륨 많은 감자칩
이준혁이 체중 관리를 위해 자제하고 있다는 과자, 그중에서도 감자칩은 튀긴 음식으로, 지방 함량이 높다. 100g 기준으로 대체로 500~550 칼로리 정도를 함유하고 있으며, 이 대부분이 지방으로부터 온다.
또 짭짤한 맛을 내기 위해 나트륨이 많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몸이 붓고 혈관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따라서 체중 감량을 원한다면 섭취를 피해야 하는 간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고 싶다면 1회 섭취량을 조절해 한 번에 30g 정도를 넘지 않도록 한다. 기름에 튀기지 않은 구운 감자칩이나 저염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이어트로 인한 호르몬 변화로 우울감 느낄 수 있어
한편, 이준혁과 같이 다이어트 중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이어트를 하면 체중이 감소하면서 신체의 호르몬 균형에 변화가 생기는데, 특히 배고픔을 조절하는 호르몬인 그렐린과 만족감을 주는 호르몬인 렙틴이 영향을 받는다.
다이어트 초기에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기 때문에 그렐린 수치가 상승하고 렙틴 수치가 감소하게 된다. 그렐린은 배고픔을 유발하고, 렙틴은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데, 이 호르몬들의 변화로 인해 배고픔을 더 강하게 느끼게 되고, 그로 인해 기분이 나빠지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다이어트를 통해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면, 평소보다 에너지가 부족해져 피로감, 무기력, 집중력 저하, 기분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에너지 부족이 이어지면 신체는 스트레스 상태에 놓이고, 그에 따라 우울한 감정이 생길 수 있다.
특히,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주요 영양소의 섭취가 부족하면 신경계나 뇌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탄수화물 섭취가 부족하면 세로토닌과 같이 기분을 좋게 만드는 신경전달물질의 합성이 줄어 우울감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을 제한하는 것 자체도 신체적,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지 못하거나, 식사량을 줄여야 한다는 생각이 지속되면, 스트레스와 불안감이 증가하고 결국 우울한 기분이 들 수 있다.
따라서 다이어트 중 우울감을 피하려면 극단적인 식이 제한보다는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기 비판보다는 긍정적인 태도를 갖고, 체중 감량이 늦더라도 자신을 격려하는 자세 역시 필요하다. 만약 다이어트로 인한 우울감이 심해지면, 전문가와 상담하거나 심리적인 지원을 받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